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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2.1 새벽말씀

권화영2023.12.01 08:4612.01조회 수 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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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욥기25:1-16:14)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빌닷과(25장) 욥이(26장) 세번째로 변론하는 내용이며, 두 말 사이에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둘다 인간이 감히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을 얘기합니다.

->두 사람 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고 욥은 무엇으로 빌닷의 말을 반박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5장은 빌닷의 말입니다.

->(욥기25:1-3)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을 높은 곳, 군대, 광명과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에 대한 이러한 묘사는 기독교에만 있는 것이 아니며, 어떤 신이든 높은 곳에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전지함, 계수할 수 없는 군대와 같은 전능함, 비추지 못하는 곳이 없는 광명과 같은 편재성이 있습니다. (편재성:어느 곳이든 계심)

->중요한 것은 이러한 주권과 위엄을 가진 신이 인간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신이 인간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타종교와 기독교가 구별됩니다.

->하나님만의 거룩함, 다름을 알아가지 않으면 타종교의 신관념과 다를바 없는 이해를 가지고 종교생활을 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욥기25:4) '그런즉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 하며 여자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빌닷의 말입니다.

->(욥기9:2) '진실로 내가 이 일이 그런 줄을 알거니와 인생이 어찌 하나님 앞에 의로우랴' 욥의 말입니다.

->두 말은 표현상으로 아무런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욥기9:3)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하기를 좋아할지라도 천 마디에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하리라' 욥의 뒤이은 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께 변론한다는 것이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변론이란 맞서서 논쟁한다, 서로 자기의 말로 논하여 다툰다는 의미입니다.

->변론은 신과 인간의 관계에서는 어울리는 단어가 아닙니다.

->그동안 욥의 친구들이 주장한 말에 따르면 하나님은 감히 변론할 수 없는 대상이며, 이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철저하게 행위에 대하여 보응하는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의 변론을 받아주십니다.

->이사야서에서는 '우리가 함께 변론하자'고 거듭거듭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기꺼이 변론하시며, 변론에 응하시고 먼저 변론하자 하십니다.

->하나님의 변론은 단순히 하나님의 옳으심만을 증명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옳으심으로 죄인을 감당하시고 설득하시며, 구원하신다는 것을 나타내보이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주권과 위엄으로 사람을 복되게 하기 위하여 일하신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함입니다.

->욥은 끝없는 고통 너머에 궁극적으로 이르게 될 목적지를 바라볼 수 없는 수준이나 하나님 앞에 의로울 수 없는 자신을 찾아오신 하나님,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경외하게 되기까지 역사하신 하나님, 기꺼이 변론에 응해주신 하나님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의 대표인 욥이기에 이와같이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욥기25:5-6) '보라 그의 눈에는 달이라도 빛을 발하지 못하고 별도 빛나지 못하거든 하물며 구더기 같은 사람, 벌레 같은 인생이랴' 빌닷이 말합니다.

->사람을 구더기와 벌레로 비유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잘못된 인식에서 나오는 무지한 말을 내뱉고 있습니다.

->빌닷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을 말했지만 그런 하나님 앞에서 사람은 감히 의롭다 할 수 없으며, 마치 구더기와 벌레 같다고 말합니다.

->빌닷과 친구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을 말하지만 사람을 위해 하는 일이 없으며, 사람을 위해 쓰이지 않습니다.

->주권과 위엄은 오로지 자기 자리를 보전하고 구더기와 벌레 같은 작은 사람의 몸짓을 심판하는 일에만 쓰이는 것입니다.

->빌닷의 하나님은 인간의 행위에 보응할 뿐 인간을 위하여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유익도 주지 못하는 무익한 신입니다.

 

->욥은 이 지점에서 반박하는 것입니다.

->(욥기26:1-4) '욥이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힘 없는 자를 참 잘도 도와 주는구나 기력 없는 팔을 참 잘도 구원하여 주는구나 지혜 없는 자를 참 잘도 가르치는구나 큰 지식을 참 잘도 자랑하는구나 네가 누구를 향하여 말하느냐 누구의 정신이 네게서 나왔느냐' 욥이 반박합니다.

->1차적으로 빌닷을 향하는 말 같으나 더나아가면 빌닷의 하나님을 조롱하는 말처럼 보입니다.

->구원해주지도 않고 자랑만하는 빌닷의 하나님과 하나님을 모르는 빌닷의 무지를 비꼬는 말입니다.

->'누가 네게 그런 말을 하게 하였느냐, 누구의 신이 네 입에서 나왔느냐' 빌닷을 향한 욥의 말입니다.

->빌닷의 말과 인식은 죄로부터 비롯된 것이며, 하나님을 떠나서 죄에 사로잡힌 사람은 하나님과 단절되기에 하나님을 왜곡하여 인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바르게 인식할 수 없으니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무지하게 되는 것이 죄인의 한계입니다.

 

->욥기를 통해서 우리가 들여다보아야 할 것은 우리의 마음과 신앙입니다.

->우리 안에도 왜곡된 하나님의 상이 여전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욥기26:5-14) 빌닷이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에 대해 이야기 했듯이 욥도 동일하게 하나님의 주권과 위엄을 말합니다.

->표현상으로 비슷하다하여 같은 것이 아닙니다.

->(욥기26:11-14) '그가 꾸짖으신즉 하늘 기둥이 흔들리며 놀라느니라 그는 능력으로 바다를 잔잔하게 하시며 지혜로 라합을 깨뜨리시며 그의 입김으로 하늘을 맑게 하시고 손으로 날렵한 뱀을 무찌르시나니 보라 이런 것들은 그의 행사의 단편일 뿐이요 우리가 그에게서 들은 것도 속삭이는 소리일 뿐이니 그의 능력의 우렛소리를 누가 능히 헤아리랴' 말합니다.

->아무리 신이 위대할지라도 사람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의 은총을 받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신과 다른 거룩함, 하나님의 하나님다우심에 의지해서 빌닷의 말을 반박하고 있는 욥의 심경을 오늘 묵상하시는 가운데 깊이 들여다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욥이 묘사하고 고백하며 표현하는 하나님, 놀라운 주권과 위엄을 가지신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게 하시고 우리를 그 죄악의 자리, 악한 자리에서 돌이키게 하신 은혜를 부어주신 것입니다.

*이것이 욥이 찬양하고 높여드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행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기도하며 나아갈 때 세상의 신과 다른 하나님의 거룩함, 하나님의 하나님다우심을 의지하고 그것에 호소하시면서 나아가시는 기도의 자리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세상과 다른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가는 기쁨이 우리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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