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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1.29 새벽말씀

권화영2023.11.29 09:2611.29조회 수 2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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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욥기22:1-30) '사람이 어찌 하나님께 유익하게 하겠느냐'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사람이 악한 행동을 하면 하나님이 보응하시므로 고통을 당한다 고로 네가 고통을 당하는 이유는 네가 알든 모르든 네가 범죄했든 네 자녀들이 범죄했든 하나님 앞에서 악한 행동을 했기 때문이다'라고 엘리바스와 빌닷, 소발이 주장한 악인론입니다.

->이들이 이렇게 주장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자기들을 비롯하여 모든 사람이 존재적으로 하나님을 떠났으며, 한사람도 예외없이 하나님 앞에 범죄하여 죄에 사로잡힌 죄인임을 모르고 그러한 죄인을 정죄하지 않으시고 도리어 불쌍히 여기셔서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임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욥은 까닭 없이 고난을 당하는 인생을 대표함과 동시에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하나님을 알게 된 자, 하나님이 찾아오셔서 함께 하시고 감당하시고 설득하시므로 믿음의 자리,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리에 이르게 된 자를 대표합니다.

->물론 존재적으로 여전히 죄인이지만 하나님을 안다는 점에서 욥이 온전하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욥은 '악인은 고통을 당한다'고 주장하는 친구들의 말에 대하여 악인의 형통함으로 반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면 반드시 그 결과가 따른다는 것은 성경전체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다만 하나님이 보응하신 결과가 아니라 죄가 나은 결과인 것입니다.

->욥은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자신에게 닥친 끝없는 고통이 죄의 결과가 아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욥의 주장의 핵심은 '악인이 고통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은 행한대로 갚지 않으신다, 보응의 원리로 일하시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또다시 엘리바스가 욥에게 대답하는 것으로 3차 변론이 시작됩니다.

->(욥기22:1-3) 질문의 형식이나 질문이 아니며, '사람이 하나님을 유익하게 하지 못한다, 네가 의롭다한들 하나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고 네 행위가 온전한들 하나님께 이익이 되지 않는다' 말합니다.

->엘리바스는 자신의 신관에 따른 정답을 말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가 말하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라면 인간의 그 무엇도 하나님께 기쁨이 될 수 없습니다.

->엘리바스의 하나님은 대상을 고려하지 않고 행한대로 갚기만하는 인격성이 결여된 신이기 때문입니다.

 

->욥기 1장에서의 하나님은 세상의 신과는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사탄과 내기하는 모습은 문학적 설정일뿐 욥을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그분의 성품과 인격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욥기1: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말씀합니다.

->마치 부모가 자식의 성장을 자랑하듯 하나님이 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욥을 자기와 관계있는 사람으로 여기신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은혜를 베푸심으로 욥이 하나님을 온전히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 것을 두고 마치 그것이 하나님께 유익, 이익이 되는 것처럼 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바냐3:17)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

->하나님이 욥으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욥을 잠잠히 사랑하시며 욥으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는 모습이 세상의 신들과 다른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엘리바스는 불행하게도 하나님을 알지 못하기에 하나님과 욥의 관계도 알 못하며, 욥이 말하는 하나님도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변론이 계속될수록 감정은 격해지고 표현방식은 과해지나 주장하는 바는 변함이 없습니다.

->(욥기22:4-5) 욥에게 악과 죄악이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욥기22:6-11) 욥이 행했을만한 죄를 나열하면서 그로인해 네가 고통을 당하게 된 것이라고 말하며, 여전히 보응의 원리를 주장합니다.

 

->욥이 앞서 말한 악인들의 말로써 소개한 말을 그대로 말하면서 조롱합니다.

->(욥기22:15-17) '네가 악인이 밟던 옛적 길을 지키려느냐 그들은 때가 이르기 전에 끊겨 버렸고 그들의 터는 강물로 말미암아 함몰되었느니라 그들이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 하며 또 말하기를 전능자가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실 수 있으랴 하였으나' 라고 말합니다.

->악인이 당하는 결과를 다시한번 강조합니다.

->(욥기22:18-20) '하나님이 좋은 것으로 그들의 집에 채우셨느니라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머니라 의인을 보고 기뻐하고 죄 없는 자는 그들을 비웃기를 우리의 원수가 망하였고 그들의 남은 것을 불이 삼켰느니라 하리라'

->욥이 말한 악인의 형통과 악인들의 말로써 소개한 말과 같은 말을 하면서 그들의 형통이 하나님의 보응이 아니라는 욥의 반론에 대한 엘리바스의 말이며, 욥이 말하는 하나님의 보응의 원리를 다시 뒤집어서 교묘하게 바꾸어 조롱하고 있습니다.

 

->보응의 원리 안에서 결국 요구되는 것은 인간의 행위입니다.

->(욥기22:21-30) '그리하면, 돌아가면, 기도, 서원, 겸손, 깨끗함' 이 모든 것이 인간이 먼저 행해야 할 조건에 해당하는 것들입니다.

->조건이 선행되지 않으면 결과는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 인과와 보응의 원리, 조건과 행위의 원리, 우상종교의 샤머니즘적인 원리입니다.

->인간이 먼저 행하고 신이 후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정반대이며, 신이 먼저 행하고 인간이 후에 반응하는 것이 성경의 일관된 패턴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먼저 행하시고 인간이 후에 반응하며, 우리가 신앙생활 가운데 하는 모든 일은 사전조건이 아니며 사후대가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반응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구원의 은혜, 하나님의 자녀답게 변화되는 은혜, 그일을 위하여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은혜, 성령을 따라 열매를 맺게 하시는 은혜에 대한 반응으로써 우리가 예배하고 찬양,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우리가 해야할 일 이전에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아가는 것이 마땅한 이유인 것입니다.

*엘리바스가 말하는 원리와 그에 대항하는 욥의 원리를 잘 비교하면서 오늘 하루 가운데 묵상하시고 되돌아보시면서 우리의 원리와 엘리바스의 원리가 다른지, 우리가 되짚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을 위하여 해야할 일 이전에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이 행하신 일을 알아가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을 우리가 다시한번 마음으로 생각하시고 기억하면서 나아가실 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열심이라는 구호보다 하나님의 열심이 담긴 복음이 우리 신앙의 근거가 될 때 결코 무너지지 않는 성도의 복된 삶을 우리가 온전히 누리게 될 줄로 믿으며, 그러한 삶으로 나아가시는 우리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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