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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1.24 새벽말씀

권화영2023.11.24 08:1511.24조회 수 1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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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욥기18:1-19:29) '악인의 빛은 깨지고...'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엘리바스에 이어 빌닷이 등장합니다.

->(욥기18:2) 엘리바스, 빌닷, 소발의 순서대로 욥에게 얘기하고 있으며, 욥은 한 사람씩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세 사람에게 둘러싸인 형국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욥도 욥이지만 세 친구들도 자신들의 얘기를 듣지 않는 욥에 대하여 여간 답답해하며, 점점 화가 차오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서 15장에서 엘리바스가 욥에게 두 번째 말한 '네가 간사한 자의 혀를 좋아한다, 너는 간사한 자다'라도 헐뜯는 말을 했습니다.

->오늘 빌닷도 욥을 깎아내리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욥기18:3-4)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말합니다.

->욥의 세 친구가 주장하는 원리가 지긋지긋하게 들리셔서 누군가 비슷한 소리를 하기만 해도 진절머리가 났으면하며, 그 반응은 분별이 된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세 친구들 모두 하나님을 얘기하지만 이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니며, 그저 일반적인 신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에 기초한 원리가 아니라 철저하게 자기 중심적인 죄에 기초한 원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욥의 세 친구는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들을 대표하며,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이기에 할 수 밖에 없는 얘기들을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르기에 하나님의 원리가 아닌 죄, 인과, 보응, 행위, 조건, 공덕, 종교의 원리들을 지혜라고 믿는 것입니다.

->지혜라고 한다하여 지혜가 되는 것이 아니듯 하나님을 말한다고 기독교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말한다하여 기독교라고 단순하게 생각하지 말고 원리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죄로부터 구원받은 성도도 하나님을 바로 알지못하면 죄의 원리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욥기18:5-19) 빌닷이 욥을 향해서 매섭게 쏘아붙이는 말들이며, 욥을 악인이라고 빗대어 실랄하고 적나라하게 악인이 당하게 될 결과를 얘기합니다.

->'악인은 고통을 당한다'는 엘리바스의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악인이 고통을 당하는 근거인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보응의 원리를 강조하면서 설명합니다.

->빌닷은 아무렇게나 내뱉는 말이 아미며, 구조적이고 내용구분이 잘 되어 있습니다.

->(욥기18:5-6) 빛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빌닷이 말하는 악인의 결과는 빛이 깨어지는 것입니다.

->빛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빛의 부재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의 행위에 따라 하나님이 함께 하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보응의 원리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욥기18:7-10) 덫이라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덫에 걸리는 것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을뿐만 아니라 인생 가운데 의도적으로 위기와 역경같은 인생의 여러가지 문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욥기18:11-13) 재앙이 임하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앙이 임하는 이유는 위기와 역경으로 안되는 인생의 한계를 마주하게 될 때 재앙을 내리신다는 것입니다.

->(욥기18:14-15) 장막, 처소를 잃어버리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재앙으로 되지 않으니 장막,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셔서 방황하고 유리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욥기18:16-19) 멸망해서 사라지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으며, 존재자체가 쓸어져버리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신다는 보응의 원리에 기초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닷의 말에 따르면 결국 욥의 고통은 하나님이 보응하신 결과이며, 고로 욥이 악인이라는 것입니다.

 

->빌닷이 욥에게 처음 얘기할 때의 말입니다.

->(욥기8:5-7)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재앙을 당하고 있는 욥에게 '너의 죄과를 인정하고 네가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간구하며, 네 행위를 청결하고 정직하게 하여 조건을 먼저 충족하면 하나님이 네게 내리신 재앙을 그치실 것이고 장막, 처소를 잃지 않고 멸망하여 사라지지 않게 해주실 것이며, 도리어 창대하게 해주실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으며, 오늘 두번째의 말에서는 점차 강화되는 이미지로 자기원리로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빌닷의 말은 고통, 보응의 원리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우리도 인생의 여러문제와 사람들이 고난을 겪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적은 없습니까?

->삶이라는 것이 밤이 지나면 동이 트는 것이 자연의 이치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욥이 당하는 까닭 없는 고난은 우리 인생이 빌닷의 원리로 설명될 수 없다는 것을 증거합니다.

 

->빌닷의 말, 보응의 원리가 점차 강화된다는 말에 대해 욥이 대답합니다.

->(욥기19:21-22) '나의 친구야 너희는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나를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의 손이 나를 치셨구나 너희가 어찌하여 하나님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내 살로도 부족하냐' 

->욥이 말하는 하나님은 세 친구의 하나님, 행한대로 갚는 보응의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치셨다면 인정한다 그런데 너희까지 하나님이 된 것처럼 나를 박해하느냐 왜 너희가 말하는 신처럼 나에게 행하느냐'고 따져묻는 것입니다.

->욥은 세 친구의 신을 부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욥이 아는 하나님은 그들의 하나님과 다릅니다

->(욥기19:25-27)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 가죽이 벗김을 당한 뒤에도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낯선 사람처럼 하지 않을 것이라 내 마음이 초조하구나'

->욥의 고백대로 하나님은 우리의 행위에 따라 보응하시는 분이 아니며, 만약 그런 분이시라면 우리는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없는 것이 확실하고 구원받을 수도 없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십자가에 자기 아들을 내주시지 않을 것이며, 죄로 인하여 마땅히 당할 결과를 당하면 그만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잘해야 함께 하고 못하면 함께 하지 않는 것을 넘어 그 보응으로 문제, 재앙을 내리는 신이 아닙니다.

->(로마서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사랑하신 하나님입니다.

->(로마서5:10) '우리가 하나님의 원수일 때에도 하나님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해하게 되었다면, 화해한 우리가 하나님의 생명으로 구원을 얻으리라는 것은 더욱더 확실한 일입니다.' 기록합니다.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에도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이시라면 구원받은 우리에 대하여 하나님은 절대 행위에 따라 갚지 않으신다, 우리가 성도답게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하나님은 하나님의 모든 생명을 다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실 것이다'라는 하나님의 은혜, 긍휼, 사랑의 원리에 기초한 복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행위와 보응의 원리가 아닌 은혜와 사랑의 원리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그 분이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는 하나님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잘못에 바로 벌주시는 하나님의 이미지가 아니라 복음,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에게 낯설지 않는 하나님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살아계신 구원자요,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이 어둔 밤중에도 우뚝 서셔서 우리가 바라볼 수 있는 등불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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