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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1.22 새벽말씀

권화영2023.11.22 08:3711.22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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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욥기16:1-22)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16-17장은 15장의 엘리바스의 말에 대한 욥의 대답입니다.

->엘리바스가 '내가 본 것이다, 지혜로운 자들이 전하여 준 것이다'라고 강조하면서 욥에게 전한 핵심내용은 '악인은 고통을 당한다'입니다.

->엘리바스가 말하는 악인은 하나님 앞에서 의롭지 못하고 악하며, 불의한 행동을 한 사람입니다.

->철저하게 인간의 행위에 근거해서 정직함과 가증함, 청결함과 부패함으로 인간을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시고방식에는 인간의 의로운 행동이 가능하다는 전제가 있습니다.

->즉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얼마든지 의롭고 깨끗하게 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욥기15:14) '사람이 어찌 깨끗하겠느냐 여인에게서 난 자가 어찌 의롭겠느냐' 엘리바스가 말합니다.

->엘리바스가 밝힌 것처럼 쉬운일이 아니지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할 수 있으니 하나님은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는 원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욥기15:15-16) '하나님은 거룩한 자들을 믿지 아니하시나니 하늘이라도 그가 보시기에 부정하거든 하물며 악을 저지르기를 물 마심 같이 하는 가증하고 부패한 사람을 용납하시겠느냐'라고 엘리바스가 말합니다.

->엘리바스의 하나님이라면 용납하시지 않는다 말합니다.

->할 수 있는데 못했기에 당연히 보응을 받아야 하는 것이다, 고통을 당해야 마땅하다, 악을 행하였으니 하나님은 악한 행동에 대하여 보응하시는 분이시다, 고로 고통 가운데 있는 욥은 그만한 고통을 당할 수 밖에 없는 악을 행했다, 욥과 그의 자녀가 악을 행했기에 고통을 당하는 것이라는 인과, 보응, 행위의 원리를 말합니다.

 

->엘리바스를 비롯한 욥의 친구들은 하나님을 모르는 죄인을 대표하며, 두가지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첫째,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떠나서 죄에 사로잡혀 있다, 자신도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하나님과 분리, 단절된 상태로는 무엇을 하더라도 악하고 불의할 수 밖에 없다, 인생이 하나님 앞에 결코 의로울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엇을 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자기 인생이 자기 하기에 달렸다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 모든 행위가 죄에 속하였기에 죄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사실을 모른채 다 자기 하기에 달렸다고 생각하고 확신하며 말합니다.

->둘째, 하나님이 이러한 죄에 대하여 보응의 원리로 행하시지 않는다,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할 수 없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욥의 친구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기독교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욥과 친구들이 동일하게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말하는 것 같지만 전혀 다른 하나님 이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욥기가 전개되는 가운데 확연하게 드러납니다.

->엘리바스의 말은 '악인은 고통을 당한다 고로 너의 고통의 원인이 네가 은연중에라도 행했을 악과 불의에 있다, 네가 당하는 모든 고통은 하나님이 보응하신 결과이다' 입니다.

->(욥기16:3) 엘리바스의 말에 대하여 욥은 '헛된 말이 어찌 끝이 있으랴'라고 반응합니다.

->엘리바스가 주장하는 원리가 헛되다, 하나님의 원리와 전혀 맞지 않다는 것을 욥이 알기에 얘기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욥은 하나님을 아는 자를 대표합니다.

->1장에서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라고 소개를 받을 수 있었던 근거가 그의 행위에 있지 않고 그를 찾아오셔서 그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되기까지 일하신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욥기와 같은 배경으로 창세기의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게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셔서 긴 시간, 오랜세월을 감당하시고 설득해 주셨던 은혜를 욥 또한 입었기에 욥에 대한 소개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과정 가운데 욥은 하나님을 인식하기 시작하여 하나님을 모르기에 죄만 행할 수 밖에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과 그런 자신을 하나님이 불쌍히 여기시어 은혜를 베푸시므로 하나님을 알게 하셨다, 하나님을 경외하기까지 참아내시고 감당해주시면서 설득해주셨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욥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삶, 하나님이 자신을 대하신 그 원리를 본받는 삶, 하나님의 일하심을 신뢰하고 의지하는 삶이 복되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을 아는 욥, 하나님의 원리가 어떠한지를 아는 욥이 까닭 없는 고난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욥은 자신이 당하는 고난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욥기16:7) '이제 주께서 나를 피로하게 하시고 나의 온 집안을 패망하게 하셨나이다'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만드시지 않고는 내가 이 고난을 당할 이유가 없다고 고백할 수 밖에 없으며, 엘리바스의 신에게 저항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욥기16:8) '주께서 나를 시들게 하셨으니 이는 나를 향하여 증거를 삼으심이라 나의 파리한 모습이 일어나서 대면하여 내 앞에서 증언하리이다' 욥이 말합니다.

->엘리바스의 말을 인정하면서 마치 하나님이 자신을 쳐서 견딜 수 없는 고통의 자리로 내몰았다고 한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욥이 고난과 한탄 가운데 확실하게 알고 있는 한가지 사실은 지금 자신이 당하는 고통의 원인이 자기에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욥기16:17) '그러나 내 손에는 포학이 없고 나의 기도는 정결하니라' 말합니다.

->욥이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이유는 자신의 행위가 조금의 흠도 없이 완전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았다는 것을 았았던 것입니다.

->애초에 자신의 행위를 보고 하나님이 찾아오시어 은혜를 베푸신 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자신의 행위로 인하여 고난을 주실리가 없는 하나님을 바로 알았기에 할 수 있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과 욥의 관계는 하나님은 욥에 대하여 욥도 하나님에 대하여 자신감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욥을 위하여 일하셨고 욥은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었기에 서로에게 자신감이 있는 것입니다.

->(욥기16:19) '지금 나의 증인이 하늘에 계시고 나의 중보자가 높은 데 계시니라'말합니다.

->자신이 당하는 고통이 그의 행위로인함이 아니다, 나를 온전하고 정직하게 하신 분, 나를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나게 하신 분, 행위와 보응의 원리가 아닌 은혜와 긍휼의 원리로 일하셔서 이자리까지 인도하신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내가 안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과 성도의 관계가 이와 같습니다.

->우리도 욥과 같이 우리의 행위로 우리의 어떠함으로 구원받은 것이 아닙니다.

 

->(에베소거2:3-5)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믿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녀, 죄인들이었으며 보응의 원리로 행하셨다면 우리는 진노를 당해야 했으나 하나님이 큰 사랑을 베푸셨으며, 그 사이에는 어떠한 인과관계도 없는 것입니다.

*복음 안에서 은혜의 원리로 행하시는 하나님을 바로 알아가시므로 우리 삶의 다양한 정황과 현실을 성도답게 받아들이면서 살아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하나님은 행위, 보응의 원리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 은혜와 긍휼의 원리, 죄인을 불쌍히 여기시어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않고 십자가에 내어주시고 그 안에서 우리를 오직 은혜로 구원하심을 우리가 바르게 알아갈 때 다양한 정황과 현실, 때로는 아프고 견딜 수 없는 고통 가운데서 온전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나아갈 수 있다는 사실을 오늘 욥기를 묵상하시는 가운데 깊이 생각하시면서 우리의 신앙을 욥기에 비추어서 되돌아 보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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