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 (욥기3:1-26)입니다.
->욥은 사단이 시기할 정도로 믿음이 온전하고 정직하였으며, 악을 떠나 하나님만을 경외했던 하나님의 참된 사람, 참 자녀였습니다.
->욥과 같이 믿음이 훌륭한 사람을 보면 오랫동안 살면서 하나님 앞에 크게 쓰임받으면서 하나님의 큰 비전을 이 땅 가운데 나타내고 큰 업적을 남긴 자로 인도해 주시고 복에 복을 부어주시며, 큰 은혜를 내려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에서의 욥은 우리의 생각과 전혀 다르게 하나님의 허락으로 사단에게 붙들리어 자신의 출생마저 한탄하는 고생, 고난의 삶을 맞이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 때 '하나님이 왜 욥의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생각하고 질문하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나누면서 각자의 삶 속에서 마음을 어렵게 하는 일들을 떠올려 보았으면 합니다.
->지금 나를 한숨쉬게 하고 근심하며, 아무도 없을 때 눈물나게 하는 문제들, 비록 웃고 있지만 오랜 시간동안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아픔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각자의 아픔과 고통을 생각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바라보면서 묵상하기 원합니다.
->우리의 삶도 욥과 같이 이해되지 않는 문제들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이 때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과 원하시는 것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해 탄식하며, 고통가운데 살아갑니다.
->나도 모르게 주저앉게 되고 말씀을 듣다가도 한숨을 쉬게 만드는 그러한 문제들이 우리 삶가운데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고 매번 다짐하지만 이내 그 다짐을 잊어버리게 하는 또다른 아픔과 어려움들이 끊임없이 찾아옵니다.
->이러한 아픔과 고난속에서 나를 더 절망가운데로 빠지게 하는 것은 '왜 하필 나인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가지 않을때 우리는 완전한 절망과 헤어나오지 못할 깊은 상실감에 빠지게 됩니다.
->이 때 사단마귀가 우리의 절망을 이용합니다.
->죄의 결과로 나타난 우리의 삶을 계속해서 무너뜨리며, 동시에 우리에게 절망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과 아픔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성경에서는 죄악의 결과로 생겨난 고통은 특별한 사람,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감당하며, 살아가야할 문제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유명한 기독교 작가이자 사상가인 C.S. 루이스는 인생의 고난의 문제에 대해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다' 라고 말했습니다.
->고난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분명하게 들을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가 노년이 되어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낸 후에 '하나님은 어디에 계십니까, 하나님은 왜 내 소리를 듣지 않으십니까, 왜 하나님께서는 나를 도와주지 않고 도움을 주시기에 인색하십니까' 라고 절규하며 외쳤습니다.
->최고의 지성인이자 그리스도인이라고 칭찬받는 그도 정작 자신의 삶가운데 고난이 닥쳐왔을 때 그의 삶을 한탄합니다.
->C.S. 루이스가 답을 몰라서 이렇게 외친 것이 아니며, 그의 신앙이 무너진 것도 아니고 하나님을 거부하고 외면한 것도 아닙니다.
->최고의 기독교 지성인이라고 했던 그도 감당할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이 찾아왔을 때 절규하고 외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아프기에 외친 것입니다.
->아는 것과 아픔을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기에 오늘 본문의 욥과 같이 절규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욥의 절규를 바라보며, 우리 인생에서 부딪히는 아픔의 문제에 대해 깨달음이 있어야 합니다.
->인생은 아픔의 연속입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 삶의 고통과 아픔이 잘 느껴지지 않거나 견딜만할 때 말씀을 냉철하고 담대하게 바라보며, 묵상하면서 가슴에 새겨야 합니다.
->훗날 눈앞이 캄캄하고 귀에 어떠한 소리도 들리지않을 때 이 말씀이 우리의 마음가운데 기억나게 됩니다.
->믿음의 사람들이 고난의 순간에 하나님 말씀을 기억하면서 눈물 흘리며, 부르짖고 기도했던 것과 같이 우리도 고난의 순간에 떠오르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부르짖고 기도하는 아픔의 순간에 기억해야 할 한가지는 '우리의 고난에 뜻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도 없고 생각하며 판단할 수도 없지만 모든 일가운데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이 매우 어렵고 힘들지만 우리의 아픔이 제아무리 큰들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아픔보다 더 클 수는 없기에 나를 위하여 십자가의 고통을 당하신 예수님을 기억하면서 그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며, 이 시간에 이루실 하나님의 깊고 놀라운 뜻을 바라보아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위해 이 땅에 오셨으며, 세상의 모든 죄를 짊어 지고 고통가운데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우리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시기 위해 말로 다할 수 없는 십자가의 고통의 자리에 자신을 던진 것입니다.
->나를 대신하여 죽으셨고 나로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주셨으며, 십자가 고통속에서 절규하며 죽으셨습니다.
->그 죽음 너머에 있는 부활하심으로 온전한 계획, 뜻을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의 은혜에 힘입어 주님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갑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삶을 주님께서 지키시고 인도하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 인생에서 어려움에 부딪히나 생각해보면 참고 견딜만한 어려움이기에 내 능력으로 해결 할 수 있어보이는 어려움이라고 생각하면서 기도합니다
->내 힘으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지만 이러한 어리석은 생각은 잠시잠깐의 아픔에만 통합니다.
->어찌할 수 없는 고통의 순간에는 우리 힘으로 모든 일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게 되고 또다시 기도하며, 한탄합니다.
->그 한탄가운데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하게 됩니다.
*삶의 현장에서 뜻하지 않게 찾아오는 아픔과 고통의 문제로 힘들어 하시는 분이 이 자리가운데 있다면 이시간 하나님의 위로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합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분명히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지만 이 기도마저도 나오지 않는 아픔가운데 있다면 그때 하나님만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우리가 외치는 한탄의 소리까지도 주님께서 기도의 소리로 들어주십니다.
->오늘 욥이 하나님 앞에서 한탄한다하여 하나님이 욥을 떠난 것이 아니며, 오히려 함께 하시고 그의 마음에 위로를 주시고 고통과 슬픔 너머에 있는 것을 바라보게 하십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큰 위로와 뜻을 바라보게 하실 것입니다.
->또한 더불어 지금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고난과 고통의 현장에 있다면 냉철하고 담담하게 오늘 말씀을 새기시길 부탁드립니다.
->담담하게 새겨놓은 이 말씀이 나의 고통의 현장가운데 주님곁으로 인도하며, 나를 아픔의 현장에서 주님의 말씀의 현장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고통의 순간 가운데 주님을 더 붙잡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