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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10.25 새벽말씀

권화영2023.10.25 10:1210.25조회 수 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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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20:22-34)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인간을 왕 삼은 시대, 자기가 왕이 되어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왕정시대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십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일'입니다. 

->아합과 엘리야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 더 나아가 이방의 나라들까지도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모든 일하심의 유일한 목적입니다. 

->(열왕기상20:13) 아람 왕 벤하닷과 왕 삼십이 명의 군대에 포위된 아합에게 하나님은 한 선지자를 통하여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말씀합니다.

->그후 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 이백삼십이 명을 세우시고 칠천 명에 불과한 백성이 그들을 따르게 하셨습니다. 

->그 결과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이 나는 말도 안 되는 일, 하나님이 아니시고는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아람 사람들의 눈앞에 펼쳐진 것입니다. 

->이제 이스라엘이나 아람 사람들은 하나님이 여호와, 주님이신 줄을 알고 자기들이 동원한 모든 수단과 방법, 원리가 그르고 하나님이 옳다는 것을 배웠어야 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양쪽 모두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며, 자기들에게 대안이 있다고 여겨지는 한 결코 하나님의 말씀과 원리를 따르지 않는 죄인의 완고함과 완악함이 오늘 본문 가운데 여실히 드러납니다.

 

->(열왕기상20:22) 죄인의 심리를 아시는 하나님은 아람 왕이 다시 치러 올 것을 예고하시면서, 아합에게 힘을 기르고 행할 일을 알고 준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다 하신다하여 인간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이전의 전쟁들을 떠올려보면 하나님은 승리가 불가능한 전쟁 상황 가운데서 언제나 무언가를 하게 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도움이나 보탬이 되기 때문도 아니고 그것으로 대가나 보상을 주시기 위함도 아니며,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것조차 죄인들에게 여지가 될 것을 아시기 때문에 나중에 그들의 힘과 준비로 된 일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그들로 힘을 기르고 준비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어떤 방법론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죄인들의 사고방식을 깨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이전의 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하던 아합이 이상하리만치 하나님의 선지자의 말을 순순히 따르고 있는 것은 자기에게 대안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람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패배의 원인을 어디서 찾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열왕기상20:16) '그들이 정오에 나가니 벤하닷은 장막에서 돕는 왕 삼십이 명과 더불어 마시고 취한 중이라'기록합니다.

->거사를 앞두고 벌였던 음주 회식을 가장 먼저 문제로 삼았을 것이며, 자기들이 방심한 탓이라고 여길 뿐 여전히 전쟁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렸고, 말과 병거를 더 많이 갖춘 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앞선 병력 수준으로 대열을 정비하지는 않았을 것이며, 이전의 실패를 교훈 삼아 반드시 더 나은 방편을 찾거나 만들어 냅니다. 

->죄인들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죄인들의 동기는 '자기들의 소견이 옳다, 하나님이 그르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입니다. 

->인류가 아무리 발전해도 고통과 불행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열왕기상20:23) 정신전력을 강화합니다. 

->신들의 영역이 있고 영역별 기능이 다르다는 고대 근동의 신 개념, 우상 종교적인 사고방식이 반영된 판단을 한 것입니다. 

->(열왕기상20:24-25) 편제를 보완하고 병력을 보충하여 우리가 평지에서 그들과 싸우면 반드시 그들보다 강할것이라는 확실한 판단이 서기까지 만반의 준비를 다 한 것입니다. 

 

->(열왕기상20:26-27) '~이스라엘 자손은 두 무리의 적은 염소 떼와 같고 아람 사람은 그 땅에 가득하였더라' 기록합니다.

->상식적, 합리적인 사리분별이 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람이 이긴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아람 사람들도 자기들이 이긴다고 생각했을 것이며, 이스라엘도 아람이 이긴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열왕기상20:28) 이러한 구도 가운데 아람과의 첫 번째, 두 번째 전쟁 모두 하나님의 목적은 전쟁의 승리, 영토의 확장, 국가의 번영이 아닌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토록 하나님 알기를 바라시고 하나님을 알도록 일하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을 알아야 하나님의 원리를 따를 수 있고,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야 복과 평안을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20:29-30) 성경이 참 재미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아람을 이기는데 어떻게 이겼는지를 설명하지 않고 단지 이스라엘이 이겼다고 결과만 언급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가 이기게 하셨다, 아람 사람들은 여호와 때문에 졌다' 라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결과이기에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것입니다. 

->결국 벤하닷은 아합에게 생명을 구걸하는 처지가 되었고 그 순간 이방 나라의 왕 벤하닷은 여호와를 의식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사실 첫 번째 전쟁에서 패한 이후에 아람 왕의 신하들이 '그들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보다 강하였다'고 말한 것으로 볼 때 아람 사람들은 여호와 때문에 졌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정작 이스라엘의 왕 아합은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반응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전쟁이 끝났을 때 아합이 바알을 버렸다거나 이스라엘이 하나님께로 돌이켰다는 반응이 나오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된 것을 경험하면서도 하나님을 배우지 못하고 벤하닷보다 못한 아합, 아람보다 못한 이스라엘을 확인하게 됩니다.

 

->(열왕기상20:34) 아합이 하나님을 배우지 못했다는 증거는 벤하닷이 제시한 모든 것을 전리품으로 취한 것입니다. 

->전리품은 자기 힘으로 이겼다고 여기는 승자가 취하는 것입니다. 

->아합은 아람을 자기 손에 넘겨 주신 하나님이 여호와인 줄을 전혀 배우지 못한 것이며, 자기가 왕 된 죄인의 한계입니다. 

->이처럼 죄인은 자기가 죄인인 줄 모르고, 죄가 인간 문제의 본질인 것을 모릅니다. 

->전쟁에서 이기고 전리품을 얻으면 잘된 줄 알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잘한 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원리로 행하였기에 그 모든 것이 멸망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열왕기서를 보면서 확인해야 하는 바는 인간이 왕 된, 자기중심적인 죄의 원리와 하나님이 왕 되신, 인간을 위하시는 하나님의 원리의 결국입니다.

*무엇이 나도 살고 남도 살며, 함께 복을 누리는 길인가를 확인하시고 경험하시는 기도와 묵상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라고, 죄의 원리를 따르는 결과를 맞이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제는 하나님을 따르는 열매를 누릴 수 있는 성도가 되었음이 감사로 고백되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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