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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9.8 새벽말씀

권화영2023.09.08 10:2009.08조회 수 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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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열왕기상 2:26-46)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열왕기상 2장 전반부는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했을 때 솔로몬에게 명령한 내용이며, 후반부는 왕권을 포기못한 아도니야와 이미 왕권을 차지한 솔로몬이 지혜의 대결을 펼치는 내용을 소개합니다.

 

->다윗이 죽은 후에 솔로몬이 행하는 여러 조치를 볼 때 그가 하나님과 선대왕의 뜻대로 모든일을 시의적절하게 진행하고 있다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만한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솔로몬의 조치가 다윗의 명령에 따른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2: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다윗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는 최고의 칭찬을 들은 사람이며, 하나님의 사람답게 솔로몬에게 우선적으로 명령을 남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솔로몬이 여러조치를 행할 때마다 여호와를 언급하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2:23-24, 26, 32, 42-44)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 시므이를 죽일 때 여호와를 언급합니다.

->셋째, 솔로몬이 여러조치를 행한 이후에 하나님께 듣는 마음을 구하는 장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열왕기상 3:9)

->이러한 이유로 솔로몬이 하나님과 다윗의 뜻대로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솔로몬은 다윗의 우선적 명령을 전혀 따르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열왕기상2:5-6)에서 다윗이 요압과 시므이에 대하여 죽이라는 명령만은 철저하게 지키고 있을 뿐입니다.

->(열왕기상2:6) 또한 다윗의 마지막 말의 핵심인 '네 지혜대로 행하여~'만을 지키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왕이 아닙니다.

->솔로몬이 왕으로 등극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셨습니다.

->솔로몬파와 아도니야파의 왕위 쟁탈전에서 솔로몬파가 승리했을 뿐이며, 다윗은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묻거나 받지 않고 솔로몬의 지혜를 보고 그가 왕이 될만하다고 판단하여 그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하나님이 사울과 다윗을 세우실 때처럼 친히 기름부어 세운 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여러조치를 행하면서 여호와를 언급한다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지않고 '네 지혜대로 행하라'는 다윗의 명령을 따르고 있을 뿐입니다.

->솔로몬은 이렇게 하는 것이 사는 길이며, 왕권을 지키고 강화하는 길이라고 판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정적을 철저한 순서로 제거한 이후(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 시므이) 애굽의 바로와 더불어 혼인관계를 맺은 것은 어떤 것으로도 디펜스되지(방어) 않습니다.

->또한 산당에서 분향하고 제사한 것, 일천번제를 드린 것도 하나님이 단 한번도 원하시거나 명령한적이 없는 제사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조치는 하나님이 명령하지도 기뻐하지도 않으신 일들만 골라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행적을 긍정적으로 착각하지 않기 위한 성경의 장치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2장의 솔로몬의 행적과 3장에서 솔로몬을 찾아온 하나님의 행동을 명확하게 구분하고 있습니다.

 

->(사무엘상8:5,19) 이스라엘은 이전 사사시대를 지나 사무엘에게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백성이 요구한 것은 정확히 '왕'이었으며, 히브리어로 '멜렉'입니다.

->(사무엘상10:1, 13:14) 그런데 하나님이 사울과 다윗을 세우시면서 '멜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으시고 '지도자, 주권자'라는 히브리어 '나기드'를 사용하십니다.

->성경은 지도자와 주권자의 단어를 의도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이스라엘이 그들가운데 왕, 멜렉을 세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에게는 왕이 필요없기에 그들의 요구를 허용하시면서 멜렉이라는 단어가 아닌 지도자, 주권자의 단어인 나기드를 사용하시므로 인간이 결코 왕이될 수 없으며, 하나님이 왕이 되셔야함을 말씀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의도가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울 때 묵살된 것입니다.

->다윗이 밧세바에게 말할 때에도 '내아들 솔로몬이 반드시 나를 이어 왕, 멜렉이 되고 내 왕위에 앉으리라' 말합니다.

->또한 나단에게도 '그가 와서 내 왕위에 앉아 나 대신 왕, 멜렉이 되리라' 얘기합니다.

->솔로몬 때부터 백성이 요구하고 꿈구었던 인간이 왕이 되었습니다.

->(열왕기상 2:12, 46) 이 순간부터 등장하는 표현은 '그의 나라, 이에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지니라' 입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나라이며, 하나님편에서 언제나 '내나라, 내백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이 왕이 되어 정적제거, 왕권강화조치를 시행하기 직전부터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표현이 바뀌게 됩니다.

->우리는 46절의 '견고하여지니라'에 집중하여 솔로몬이 잘하여 하나님이 견고하게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전혀 그렇지않은 표현이며, 솔로몬의 나라가 솔로몬의 손에 견고하여졌다는 말입니다.

->인간왕의 나라가 인간 손에 견고해져 갔다, 죄인들의 나라가 자기들의 손에 견고해져가고 있다는 의미이며, 전혀 견고해지는 것이 아니다는 하나님의 진단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가 왕 되어 자기 뜻, 자기 소견 옳은 대로 행하고 있으니 전혀 견고하지 않다는 것을 하나님의 표현으로 솔로몬의 모든 행위와 조치를 명확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후 열왕기상 3장에서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오십니다.

->솔로몬이 잘하고 있어서 소원을 물으시는 장면이 아닙니다.

->(열왕기상 3:5,15)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오신 장면은 '꿈'입니다.

->성경은 꿈이라는 장치에서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오셔서 솔로몬이 절대 할 수 없는 말을 그의 입술로 하게 하는 모습을 보게 하심으로 솔로몬이 구해야하는 것, 모든 사람이 구해야하는 것을 꿈을 통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사무엘상 3:5) 하나님이 솔로몬을 찾아와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합니다.

->(사무엘상 3:9) '누가 주의 이 많은 백성을 재판할 수 있사오리이까 듣는 마음을 종에게 주사 주의 백성을 재판하여 선악을 분별하게 하옵소서' 솔로몬이 답합니다.

->이 장면이 꿈이며, 솔로몬이 구한 것은 결국 솔로몬이 구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솔로몬이 구하기 원하시는것, 모든 인간이 구해야 하는 것을 꿈을 통하여 일방적으로 말씀해주시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대로 행하는 모습은 그의 생애가운데 딱 한번 창기인 두여자를 재판하는 현장입니다.

->이후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며 거룩한 일을 행했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왕을 세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었던 것처럼 다윗이 성전을 짓겟다고 했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시고 기대하신는 일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전짓는 것보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하나님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전제하고 열왕기서의 말씀을 분석하여 인간이 왕이 된 이후 인간왕들이 인간왕답게 죄인들답게 행하는지를 보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 가운데 성전짓기보다 하나님의 왕 되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말씀대로 행하는 삶을 원하신다는 것을 바로 알아가시고 그 삶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으로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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