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예레미야 25:1-14) '내가 너희에게 꾸준히 일렀으나'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세상의 방식과 기독교의 방식을 구분할만한 속담은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판다' 입니다.
->이 속담은 세상의 방식을 나타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종교가 신자들에게 기본적으로 요구한 것은 간절함입니다.
->'목이 마르다'는 필요와 함께 해결을 위한 '간절함, 절박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물을 얻을 때까지 수고하며 애를 써서 우물을 파는 것입니다.
->'마싸'라는 단어로 표현하기에 적절합니다.
->목마른 사람은 지치고 피곤한 사람이며, 도움과 돌봄을 받아야 할 사람이지만 스스로 우물까지 파야하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강한 자, 높은 자, 아는자, 먼저 된 자의 역할은 없습니다.
->오히려 도와주지 않아도 훼방만 놓지 않으면 다행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의 방식, 죄의 방식은 힘들고 어려운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기독교의 방식과 세상의 방식에 다름이 없다면 너무나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이와 비슷하나 영성이 가미된 속담이 있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다'
->하늘을 감동시키려면 먼저 지극한 정성이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 속담은 전혀 기독교적이지 않습니다.
->이 또한 세상의 방식, 우상종교의 방식입니다.
->'물 마신 자가 우물을 파준다, 물 있는 자가 물을 준다, 목마르지 않게 해 준다' 정도의 방식이어야 사람이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이런 방식이 절대 없습니다.
->당장 성도처럼 행하지 않아도 됩니다, 당장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를 따라 살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떻게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보겠다고 너무 경직되고 비장해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신앙생활은 절대 '마싸'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다만 성경을 읽고 묵상하면서 배워가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다르게 행하시는지를 보고 하나님의 마음과 원리가 맞다는 것이 깨달아져야 하나님처럼, 성도답게 행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끌고 갈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배워가며 그 말씀속에서 하나님을 본받아가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부자연스러운 것을 하려고 애쓰지 마시고 자연스러워졌을 때 기꺼이 기쁘게 행하시는 신앙생활의 선순환이 우리에게 있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오늘 본문도 시점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와 함께 시작됩니다.
->유다의 마지막 다섯 왕인 16대 왕 요시아를 시작으로 여호아하스, 여호야김, 여호야긴, 시드기야입니다.
->요시야가 애굽에 의해서 죽고난 후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이 되었고 애굽이 여호아하스마저 폐위시키고 포로로 사로잡아 가면서 애굽에 충성맹세를 받고 세운 왕이 요시아의 또다른 아들 여호야김입니다.
->그런데 애굽과 바벨론간의 힘겨루기에서 애굽이 밀리게 되어 바벨론의 느브갓네살이 예루살렘까지 밀고 들어오게 되고 유다는 애굽이 아닌 바벨론에게 조공을 바치게 되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통해서 예언한 대로 된 것입니다.
->(1절) 여호야김 넷째 해 곧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 원년이라는 시점이 기록되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야김은 여전히 하나님 말씀대로 바벨론에 항복하지 않고 끝까지 자기 생각대로 애굽의 힘을 빌어 바벨론을 벗어나 보려고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서 눈치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서 유다의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전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특별히 구체적인 기간을 언급하시므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전하시고 나타내 보이십니다.
->(3절) 첫째, 23년이라는 구체적인 기간이 등장합니다.
->예레미야서를 보면서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향해 매섭게 퍼부으시는 심판을 보면 당장 뒤집어 엎으실 것 같고 행하실 것 같으나 말씀하시고 또 말씀하시면서 흘러온 시간이 23년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23년이 끝이 아니시며, 예레미야의 예언이 무려 40년 동안 지속됩니다.
->그러나 이때 예레미야만 활동한 것이 아니라 남유다의 5대왕 여호람과 북이스라엘 8대왕, 요람세대부터 활동한 오바댜, 북이스라엘과 남유다가 망하고 포로로 사로잡혀 갔다가 귀환한 시점에 활동한 말라기까지 400년이 흐르는 동안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게 이스라엘을 감당하시고 설득하신 것입니다.
->(4절)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모든 종 선지자를 너희에게 끊임없이 보내셨으나 너희가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며 귀를 기울여 듣지도 아니하였도다' 말씀하십니다.
->일관된 이스라엘의 반응이 말라기까지 이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주로 사용하시는 '강퍅하다, 완악하다'라는 의미는 '고집이 세다'를 뜻합니다.
->그 이유가 4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하나님의 고집이 더 세시며, 우리가 이길 수 없습니다.
->또한 꺾이지 않는 열심까지 있으시기에 제아무리 강퍅하고 완악한 죄인들일지라도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시고자하는 뜻을 결코 굽히지 않으시고 작정하고 계획하신 대로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이것이 성경의 역사입니다.
->(5-8절) '너희는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 그리하면 너희 조상들에게 영원부터 영원까지 줄 그 땅에 살리라, 너희는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를 해하지 아니하리라,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여 스스로 해하느니라 너희가 내 말을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이 말씀은 계속해서 반복되었던 말씀입니다.
->23년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 모압평지에서부터 유다가 망하기 직전 수백년 동안 하셨던 말씀을 계속해서 반복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련해서가 아니시며, 이스라엘이 듣기를 기대하셔서도 아닙니다.
->바로 이 일이 하나님이 이루어내실 일이기에 끝없이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레미야24:7) 하나님이 주님이신 줄 아는 마음을 죄인들에게 주셔서 그들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게 하는 일,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 되는 일을 반드시 이루어 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열심과 의지가 끝없이 반복되는 말씀가운데 담겨있는 것입니다.
->23년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가 알기를 원합니다.
->들째, 하나님의 뜻을 전하시는 구체적인 기간은 70년입니다.
->(11,12절) 70년이 등장합니다.
->(12절) '바벨론이 폐허가 된다'는 의미는 바벨론의 포로된 유다백성의 예루살렘 귀환을 뜻합니다.
->(9절) '그들을 놀램과 비웃음거리가 되게하며'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제국과 강대국 사이에서 유다나라의 망함은 비웃음거리가 아니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유다가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었기 때문에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비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유다가 아니라 하나님입니다.
->미약한 백성을 자기 백성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이 비웃음, 조롱, 저주를 당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70년 동안 비웃음거리가 되시겠다고 스스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으나 죄인들에게 죄의 비참한 결과가 어떠한 것인지를 알리시고 결국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다는 것과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쳐 내시기 위해서 70년 이상이라도 기꺼이 비웃음을 당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성품을 따라서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이 가능한 것입니다.
->죄인들을 위해서 기꺼이 비웃음, 조롱, 핍박, 채찍질을 당하시는 일, 십자가를 지시는 일 모두 이런 하나님의 성품이시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70년뿐만 아니라 여호와신앙이 유대교로 타락, 변질되며 로마의 지배를 받게되는 400년의 기간에도 하나님은 기꺼이 비웃음이 되십니다.
->죄인들이 자기들의 구원과 행복을 위하여 해 볼 수 있는 모든 시도를 모두 해 봤을 때, 때가 찼을 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기 위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로서 세상에 보내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이토록 장구한 하나님의 일하심의 열매인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감사와 감격이 기도하는 자리 가운데에서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하나님이 주님이신 줄 아는 마음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며, 하나님 나라의 평안을 주시기까지 신실하게 일하신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오늘 하루도 성도만이 누릴 수 있는 평안의 삶으로 한걸음 기꺼이 나아가시는 우리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구체적인 기간 23년, 70년 동안 우리에게 나타내보이신 주님의 마음과 은혜,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열심을 깊이 묵상하시며 나아가는 복된 하루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