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예레미야 24:1-10)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주어서' 제목의 말씀으로 상고하겠습니다.
->예레미야서를 보면서 갖게 되는 착각 중 하나는 거짓을 예언하는 선지자들은 평안을 말하고 하나님은 재앙을 말씀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선지자들이 평안을 얘기하므로 사람들이 듣기 원했고 하나님은 재앙을 말씀하시므로 부담이 되었다 생각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유다백성들은 왜 거짓 선지자들의 말을 듣기 원했을까요?
->유다백성들은 왜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에 부담이 되었을까요?
->거짓을 말하는 선지자들은 자기들이 꾼 꿈을 말하면서 여호와가 말씀하셨다, 자기 마음으로 말미암은 말을 하면서 여호와의 입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으로 한 것이며, 여호와의 엄중한 말씀이라고 한 것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달콤하게 들릴만한 장미빛 미래를 위한 평안을 빌어준 것이 아니라 평안을 얻기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안한 것입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엄중한 말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한 것입니다.
->호세아6:6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제사, 번제와 같은 종교적 행위가 그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얼마나 자주 제사를 드리고 정성껏 바쳐야 하는가에 대한 기준, 행위가 재앙이 임하지 않도록 가져오는 결과들의 확실성을 담보해 주었을 것입니다.
->유다백성들이 듣기 원했던 말은 자기들이 얻기 원하는 결과를 위해서 어떤 것이든 상관없이 어떤 조건과 자격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가르쳐주는 것을 원했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내 인생이 흘러갈 수 있다면 기꺼이 그 무거운 짐, 마싸를 감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은혜를 바라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값없이 받는 은혜라는 개념이 없기에 은혜를 받아들이지도 이해하지도 못합니다.
->도리어 무엇이라도 하면 된다는 말을 듣기 원하는 것입니다.
->하면 될 것 같고 보장될 것 같으며, 이것이 더 확실한 길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알, 아세라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간 것은 무엇인가를 해야한다고 알려주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유다백성이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지 않은 이유입니다.
->24장은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전혀다른 하나님의 말씀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하라 말씀하시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나님이 다 하시겠다, 하나님이 은혜로 이루실 일을 선포하심이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뚜렸하게 차이나는 부분입니다.
->(1절) 수년간 바벨론에게 시달리면서도 바벨론에 항복하라는 말씀을 끝까지 듣지 않다가 결국 2차포로로 잡혀간 것입니다.
->바벨론으로 옮겨진 것은 이들의 선택이 아니라 끌고 갔기에 간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거짓 선지자들의 말만 따르고 있는 시점에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무화과 광주리 환상을 보이십니다.
->(2절) 한 광주리에는 처음 익은 듯한 극히 좋은 무화과가 있고 다른 한 광주리에는 먹을 수 없는 극히 나쁜 무화과가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4-6절) 하나님은 유다포로를 좋은 무화과로 여기시고 잘 돌보시겠다,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시겠다, 그들을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여 세우시겠다, 그들을 헐지 않으시고 심고 뽑지 않으시겠다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유다 백성이 행해야 할 일로 제시된 것은 없습니다.
->(7절) '~돌아오게 하리니~' 의미는 조건적 말씀이 아니라 '돌아오게 하겠다'는 결과적인 말씀입니다.
->모든 말씀이 하나님이 하시겠다는 선언이며, 하나님이 이루실 결과입니다.
->바벨론에 옮겨진 유다포로들과 예루살렘에 남은 본토 백성 사이에는 신앙, 성품, 행동적인 차이가 없이 동일한 죄인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마음으로 악에서 돌이키지 않았다는 것에서 동일한 죄인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하실 이유를 유다포로에게서 찾을 수 없는데도 어떤일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일방적으로 베푸시는 호의를 은혜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은혜에 대해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7절)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이 말씀이 은혜의 절정입니다.
->하나님을 떠나서 자기가 주인된 마음으로 행하는 자들에게 하나님이 주인이고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아는 마음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7절) 그 결과 '그들이 전심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말씀하십니다.
->은혜에 대해 약속하시는 것입니다.
->가깝게는 유다 포로된 백성에게 약속하시며, 멀게는 구원받을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은혜를 받아서 돌아올 수 있는 것, 은혜를 받아 하나님의 백성될 수 있는 것, 은혜를 받아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 되는 것이 바른순서인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은혜로 이루실 일을 먼저 말씀하시고 그후 대조되는 일을 말씀하십니다.
->(8-10절) 나쁜 무화과 환상을 말씀하십니다.
->예언서를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심판처럼 표현하고 계시지만 실상은 예루살렘 본토에 남게 된 시드기야를 비롯한 백성이 자취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유다포로는 사로잡혀 있을 수 밖에 없었으나 본토 백성은 자기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할 수 있었습니다.
->포로된 백성을 다시 인도하여 세우겠다는 하나님의 말씀, 은혜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자기들 생각에 평안을 얻고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길을 택하여 나아간 것입니다.
->자기들의 생각에 옳은 대로 행한 결과, 선택이 애굽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 결과 세상 모든 나라 가운데 흩어져서 환난과 부끄러움을 당하고 조롱과 저주를 받고 칼과 기근, 전염병 가운데 놓이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만드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하나님을 떠났기에 은혜의 혜택을 입지 못하게 된 것을 무화과 환상으로 대조하여 드러내어 보여주신 것입니다.
->본토에 남아있는 백성의 모습은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모두가 멸절일 수 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표본입니다.
*결국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이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을 떠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고 결코 악에서 돌이킬 수 없는 모든 죄인, 멸절만을 결과로 만들어낼 수 밖에 없는 모든 죄인을 향하신 하나님의 일하심의 약속이고 복음이라는 것을 들으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우리를 좋은 무화과로 여겨주시고 우리에게 하나님이 주님이신 줄 아는 마음을 부어주신 은혜의 결과인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서 무슨 이유를 찾을 수가 있습니까? 우리에게서 어떤 의로움을 주장할 수 있습니까?
단지 하나님이 나를 좋은 무화과로 여겨주셨다는 것, 우리에게 주님이 하나님임을 아는 마음을 부어주셨다는 것, 그 은혜의 결과라고 고백할 수 밖에는 없습니다.
->우리의 죄를 대신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의롭다 여겨주시고 약속대로 오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거하심으로 이루어내신 복음의 열매가 우리가 구원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성도, 복음의 열매된 성도로서 하나님을 주인삼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담은 원리로 주어진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 되시는 하나님 나라의 평안이 우리 삶의 자리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자기행위로 원하는 결과를 얻고자 아둥바둥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신 복음의 결과를 누리고자 하나님께 간구하고 성령님을 의지하는 기도의 자리, 삶의 현장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