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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3-8.7 새벽말씀

권화영2023.08.07 09:3408.07조회 수 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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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 (예레미야 15:10-21)입니다.

 

->구약에서의 선지자들은 진노하시는 하나님과 그 진노에도 여전히 타락한 인간 사이에 있는 존재,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그 누구의 편에도 서지 못한 채 중재해야 하는 존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으면 하나님을 볼 면목이 없고 타락한 인간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에는 막막하고 난처한 상황 가운데 놓인 사람들이 바로 선지자들입니다.

 

->오늘 말씀의 예레미야 선지자도 예외는 아닙니다.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끼인 자신의 난처한 처지를 한탄하며, 고백합니다.

->(10절) '나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잘못도 하지 않았고 빚지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나를 원망, 저주, 미워합니다. 나는 세상에서 외톨이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왜 나를 낳으셨나요?' 라고 한탄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과 사람들 사이에서 얼마나 힘들고 고난스러운 삶을 살았는지 자신을 낳아준 어머니를 원망하며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탄식의 소리를 이스라엘 백성은 듣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 소리를 들으시고 말씀하십니다.

->(11절) '내가 너를 강하게 하겠다, 네가 고난 가운데 있음을 안다, 내가 네게 복을 주겠다, 이스라엘 가운데 재앙, 환난이 찾아올 때 사람들이 너를 찾아와서 용서를 구하고 간청할 것이다' 라고 말씀합니다.

->예레미야에게 이스라엘이 간청, 간구하게 되는 환난의 때에 대해 반어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12-14절) '아무리 강한 민족의 군대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이스라엘을 침략할 수는 없으나 이스라엘의 죄가 많기에 그들의 죄로 인하여 이스라엘이 재앙, 환난을 받을 것이다, 백성들이 애지중지 모았던 재산들은 다 빼앗기게 되고 땅을 잃어버리는 것으로 끝날 뿐 아니라 그들이 포로가 되어 이방의 땅으로 끌려가게 되며, 고통의 시간 가운데 이스라엘이 놓여지게 될 것이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레미야가 다시금 고백합니다.

->(15절) '사람들로부터 부끄러움을 당하는 이유를 하나님께서 아시니 나를 잊지말고 기억해 주시옵소서, 내가 박해하는 자를 어찌할 수 없으니 하나님께서 대신 갚아주시고 이방민족들이 쳐들어 올 때에 나를 지켜 주세요' 라고 말하는 예레미야의 솔직한 고독과 아픔이 잘 드러난 말씀입니다.

 

->그런데 예레미야는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그들을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 라고 말해야 할 선지자인데 '이스라엘을 혼내 주세요' 라고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지점에서 선지자 예레미야와 우리가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선지자를 믿음으로 큰 사람, 하나님으로부터 큰 쓰임을 받는 사람이라고 쉽게 생각합니다.

->성경을 통해 이들의 삶을 바라볼 때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도 쓰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누가 보아도 선지자로써 부족해 보이는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택하시어 쓰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바라봤을 때 '하나님 말씀 가운데 바르게 설 수 있는가, 세상 가운데 복음으로 제대로 설 수 있는가, 하나님 말씀 가운데 복음의 사람으로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내가 너를 사용하겠다, 내가 너를 불렀다'라고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예레미야, 이사야, 베드로와 같이 너를 불렀으니 사용하겠다, 너는 나의 자랑스러운 자녀이고 나의 믿음의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부족함이 보일지라도 우리의 믿음의 연약함이 느껴질지라도 우리의 죄악 가운데 무너지는 모습을 바라볼지라도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한 나를 쓰시겠다는 것이며, 이것이 은혜입니다.

->오늘 예레미야에게도 부르시고 사용해주시는 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 나를 성도로서 각 직분을 주시고 직분과 교회 가운데 동역자, 사역자로 세워주시어 복음이 확장되는 사역 가운데 사용하시고 부르셨다는 은혜 가운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불평, 불만 많은 예레미야의 부르심가운데 타락한 이스라엘과 다름이 있었습니다.

->(16, 17절) 예레미야는 고난과 고통이 찾아와도 그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즐거움이었으며, 세상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가 예레미야에게도 느껴졌다는 것입니다.

->세상을 바라보면서 예레미야가 원하고 바라는 분노가 아니라 죄악의 만연함을 바라보며 창조자,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 우리를 택해주신 하나님을 따르지 않음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의 삶을 살아갈 때 이러한 분노가 우리 가운데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다른 사람과 동일하게 죄악을 바라보며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나의 죄악을 바라보며 쉽게 넘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바라보면서 죄악으로 물든 세상과 나를 보며 거룩한 분노와 부담이 느껴져야 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사람들은 분노를 느낄 때 자신의 화를 참지 못해서 자기 뜻, 모양대로 표출합니다.

->그러나 거룩한 분노를 품고 살아가는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에 나아가 복음으로 순종합니다.

->복음 가운데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낮은 자의 자리에서 희생하며, 교만하지 않고 조금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며 보여주고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 성도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세상의 거센 죄악의 물결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는 마음을 갖고 세상 가운데 나아가 복음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즐거워 하며 세상에 소망을 주지 않고 오직 복음 가운데 소망, 인생의 목표, 삶의 가치관을 두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사용하시는 은혜 가운데 살아가는 삶의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이 먹으며,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거룩한 분노를 가지고 세상에 나아가 복음의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살아갈 때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품고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를 느끼며, 세상 가운데 나아가 하나님의 복음으로 세상을 개혁, 변혁시켜가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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