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예레미야 2:29-37)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제목으로 상고하고 기도하는 자리로 나아가길 원합니다.
->예언서는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한 말씀으로 가득합니다.
->특별히 성경의 흐름 가운데서 예언이라는 방식을 사용하시는 이유를 알아야만 매서운 어조와 신랄한 표현에 가리워진 하나님의 마음과 의도를 바르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 여호수아는 하나님이 주도하시는 많은 사건들이 나옵니다.
->짧고 간단하게 하나님이 선언하신 후에 실제로 그 일을 진행하시고 성취하시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의 방해에도 중단되지 않고 완성되는 이야기들이 계속 나옵니다.
->이런 이야기들 속에서 하나님을 떠나 죄인 된 사람들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죄인들을 대하시는 성품, 특성, 그분의 마음,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사기와 왕정사로 가게 되면 하나님이 주도하는 사건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하나님의 선언이 거의 없고 주도적으로 사건을 전개하시는 이야기도 많지 않으며, 많은 이야기를 하시지도 않습니다
->사사기부터 왕정사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을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반면에 인간이 주도적으로 사건을 전개하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므로 죄인들의 생각, 행동, 방법, 능력 등 하나님과 다름을 분별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가르치고 전하고자 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에 사는 길과 자신이 주인되어 사는 길, 두 가지 길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왕정사 말미부터 포로시대를 거쳐 예언서가 등장하게 됩니다.
->예언서는 사건이 거의 등장하지 않은 대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해집니다.
->'예전의 일을 기억하고 장차 될 일을 알라' 라는 말씀을 예언, 계시, 묵시, 경고로 끊임없이 말씀합니다.
->관계에 있어서 말이 많은 쪽은 상대에 대하여 더 간절한 경우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죄의 결과로 비참한 지경에 이르게 될 이스라엘,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셨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고 결코 돌아오지 않고 스스로 망하는 길을 택하여 걸어가게 될 이스라엘, 마치 포로신세와 같이 죄에 사로잡혀 끌려가고야말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마음, 속상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예언자들을 통하여 전하시는 말씀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아 너희가 종이냐, 너희가 그 종에게서 태어난 씨종이냐, 내가 너희를 애굽의 종된 자리에서 건져내어 내나라, 나의 백성으로 삼았거늘 어찌하여 나를 떠나 이방의 포로가 되었느냐' 라고 한탄, 호소하고 계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전제로 두고 심판의 메세지를 들어보시면 좋겠습니다.
->(29절) '너희가 모두 잘못했다 그런데 나에게 대항한다' 라고 꾸짖고 나무라시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잘못하여 하나님께 대항한 결과이며, 하나님의 뜻을 져버리고 죄의 길을 택함으로 당하게 될 결과를 내다보시면서 이스라엘을 불쌍히 여기시는 말씀입니다.
->부모의 마음과 같습니다.
->부모에게 문제는 자녀의 잘못 자체가 아니라 그 잘못이 가져올 결과인 것입니다.
->부모에게 자녀가 고통, 불행에 처하는 것보다 더한 문제는 없기 때문입니다.
->(30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때리시는 것처럼 표현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이 당하는 모든 결과는 그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 악과 고통을 자취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당하여 만들다)
->하나님이 이방나라들로 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보호를 떠났기에 압제와 공격으로부터 자유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심판의 본질은 죄의 결과를 스스로 받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께 대항하는 이스라엘과 변론을 하십니다.
->변론은 사리를 밝혀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입니다.
->이사야 43장에서도 변론이 나타나 있습니다.
->신이 인간과 변론하는 것은 이방종교에서는 불가능한 개념입니다.
->변론은 대등한 관계에서 있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친히 변론의 자리에 나서시며, 죄인들과 대등한 위치로 내려오십니다.
->(31절)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서 놓였으니 다시는 주께로 돌아가지 않겠다'라는 말에 하나님은 '내가 언제 너희들의 광야가 되었느냐 캄캄한 땅이 되었느냐'라고 반박하십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께 매여있을 수 밖에 없었으나 이제는 우리 힘, 능력으로 충분하며 광야에서보다 더 행복하고 풍족하게 살 수 있다' 이스라엘이 통보하는 것입니다.
->(35절) 죄의 길을 걸어가는 이스라엘은 하나님 앞에서 '무죄하다' 단언하고 있으며, 하나님은 이에 대해 '앗수르와 애굽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다, 심판하리라' 예언합니다.
->심판의 의미는 (로마서3:10-18)에 분명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깨닫는 자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무익하게 되고 선을 행하는 자는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일삼으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고 그 발은 피흘리는 데 빠른지라 파멸과 고생이 그 길에 있어 평강의 길을 알지 못하였고 그들의 눈 앞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느니라'
->(로마서 3:19)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다'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적극적으로 치시는 결과가 심판이 아니라 그들이 죄의 길을 스스로 자초하고 스스로 당하게 되는 결과이며, 버려진 상태가 심판입니다.
*'내가 너를 심판하리라' 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역사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을 알게 하는 선포이며, 그 이전에 악과 고통 중에 놓이게 될 자기백성, 파멸과 고생에 이르게 될 모든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아픈마음, 속상하고 안타까운 심정이 담긴 하나님의 절절한 호소인 것을 기억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죄인되었던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과 심정이 어떠하신지 알 수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도 이스라엘과 똑같은 상태, 형편, 처지에 있었던 자이며, 죄인 되었던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이 가지셨던 절절한 마음, 안타깝고 속상한 마음을 알 수 있는 표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그토록 아파하시고 속상해하시며, 안타까워했던 죄와 사망의 결과로부터 건짐을 받은 자들인줄로 믿으시며 이러한 고백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우리의 건짐은 이스라엘보다 의로운 것이 하나라도 더 있어서가 아닙니다.
*(로마서 3:25-26)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주 앞에서 의롭게 된 자들로 서게 된 줄로 믿으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에 있지 않고 은혜 아래에 있는 줄을 믿고 늘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오늘도 걸어가게 될 길은 세상사람과 같은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친히 약속하시고 보장하신 평강, 생명, 진리의 길임을 분명히 아시고 오늘 하루도 죄인되었던 때의 습관과 행실을 바르게 분별하시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평강, 생명, 진리의 길을 담대하게 걸어나가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