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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기지교회

나누고 싶은 글 22-11.22 새벽말씀

권화영2022.11.22 10:0311.22조회 수 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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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오늘 말씀은(다니엘10:1-9) 10장에서도 또 다른 환상을 보게 됩니다.

성경학자들은 10-12장까지 하나로 연결된 환상으로 봅니다.

오늘 읽은 1절 말씀은 오늘 본문 뿐 아니라, 12장까지의 긴 환상의 전체적인 서론입니다.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환상을 보았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멸망, 메대 나라의 다리오 왕의 치세, 페르시아 제국을 열었던 고레스 왕, 왕조와 왕조, 왕과 왕이 바뀌는 역사의 소용돌이가 일어나고 있는 메소포타미아 한 중간 바벨론에서 다니엘을 계속 일하게 하시면서 하나님의 권능과 통치를 나타낸 것입니다.

그리고 바사왕 고레스 제삼년, 80대 노인이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다니엘을 통해서 큰전쟁에 대한 환상을 보여 주시고 깨닫게 하셨습니다.

다니엘은 많은 꿈, 환상을 보았지만 환상을 볼 때 준비합니다.

(2-3절) 세 이레 동안(21일) 준비했습니다. 특별한 시간에 자기 자신을 삼가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떡, 고기,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않고 자신을 꾸미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을 준비시킨 다음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오늘 다니엘에게 보여주신 환상의 내용들(10-12장), 긴 환상의 초입이 되는 지점에서 말씀의 은혜를 깨닫고 하나님 주시는 마음을 누리기를 원합니다.

 

1.구체적인 시간과 장소에서 다니엘에게 말씀합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의 일상과 역사속에서 말씀하십니다.

->(4절)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구체적으로 시간과 공간을 말씀합니다.

->구체적 시간과 장소를 특정한다는 것은 실제역사라는 것을 강조합니다.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하나님의 감동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돌려보냈으나, 다니엘은 이때에도 바사 왕궁에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이땅의 수준을 뛰어넘어서 천상세계에서 일어나는 크고 놀라운 일들을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큰 환상을 보여주실 때 연약한 우리를 위해서 구체적 시간과 장소에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후좌우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영원전부터 영원후까지 계십니다.

->하나님은 태초의 시간과 종말 이후의 시간을 다르게 보지 않으십니다.

->순서는 우리 인간에게만 필요합니다.

->하나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분입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를 만나주실때는 구체적인 시간과 공간속으로 들어오신다는 것입니다.

->일상과 역사속에서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늘 하나님 말씀을 받을 때,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 때는 내가 지금 서 있는 시간과 공간을 잘 봐야 합니다.

->그 시간과 공간에 서서 내가 생활하고 있는 상황, 내가 처해 있는 형편, 감정, 생각, 심리상태를 객관적으로 잘 살펴보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드려야 합니다.

->나에 대한 관찰(성찰), 나를 둘러싼 역사적 상황과 현실에 대한 정리를 바탕한 상태에서 말씀을 받고, 성경을 읽고, 기도하게 되면 하나님의 뜻이 분명해집니다.

->말씀을 많이 읽어도 나에게 어떤 말씀을 주시는지 알지 못 할 때는 성경이 불분명한 것이 아니라, 내 삶이 불분명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또렷해지고, 그 의미가 분명하게 깨닫기 위하여 나 자신을 더 정확하고 또렷하게 봐야 합니다.

->나 자신을 성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성찰을 반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찰은 반성 수준의 도덕론이 아니라, 거대한 하나님의 보좌에서 부터 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다윗이 그렇게 기도한 것입니다. 일상속에서 기도했지만, 하나님의 보좌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를 바라보고 계실 때 나를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가? / 천상의 세계에서 나를 바라보실 때 어떻게 바라보시는가?' 하나님의 광대하심을 기억하면서 우리의 구체적 일상과 역사속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진짜 성찰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시간과 일상속으로 오시며, 일상과 시간에 매여있는 우리는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주님의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도 그 주님을 바라보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내가 서 있는 형편, 시간, 장소가 어떤 의미인지 늘 하나님 앞에서 들여다 봐야 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2.하나님이 보내주신 천상적 존재를 만나게 됩니다.

->(5-6절)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허리에 순금 띠를 띠었더라' 다니엘이 천상적 존재의 아름다운 영광을 보고 있으며, 너무 화려하고 빛나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없으므로 '~같고' 라고 기록합니다.

->이러한 표현은 에스겔, 요한계시록에도 나옵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그 영광 보실 때 천사를 만나게 하셨으나, 예수님 때에는 사도요한이 밧모섬에서 영광스러운 예수님을 만난 것처럼 이제 우리는 성령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은 천상적 존재를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은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이 땅, 세상과는 다른차원에 계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천사, 하늘보좌 우편에 계시는 어린양, 성부와 성자를 만나며, 영으로 보내신 성령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신앙은 이론이 아닙니다. 신앙은 일상에서 펼쳐지는 단순한 기적체험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기독교 신앙은 인격적으로 천상의 존재를 만나는 일상속에서의 경험, 그 자체인 것입니다.

*오늘도 영이신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의 영광 앞에서 그 영광을 체험하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서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서(코람데오) 기도하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3.환상을 받은 다니엘은 홀로 그 일을 담당하며, 쓰러져 지쳐서 잠이 들었습니다.

->(7,8절) '홀로' 라는 말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다니엘은 환상에 대해 홀로 감당하는데 너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는 외로운 길인 것입니다.

->많은 꿈을 해석하고 환상을 보았으며,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한 다니엘인데, 십대에 끌려와서 팔십대가 되기까지 평생을 두고 하나님의 역사를 나타냈던 깊은 영성의 다니엘인데, 그 다니엘조차도 영적으로 버거운 것입니다.

->(9절) 음성을 듣고 지쳐 쓰러진 것입니다.

->신앙생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이 때로는 무겁고, 힘들며, 답답하여도 하나님 앞에서 울며불며 가는 것입니다.

->내 일상을 부여잡고, 시름하면서 울며불며 가는 것입니다.

->오늘 다니엘은 21일 동안 환상받을 준비를 하며, 그 마음에 기쁨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을 삼가하며, 하나님의 뜻을 온전하게 깨닫고, 그 환상을 볼 준비를 하며, 그렇게 천상의 존재, 영적인 존재를 만나 그가 말하는 음성을 듣고 장차 일어날 큰전쟁, 세상역사의 전개과정을 보는데 혼자서 너무 버거워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성경은 사명을 감당하다 쓰러진 다니엘, 사명을 감당하다 지쳐 울며불며 쓰러진 하나님의 백성을 불쌍하게 보지 않습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자에게 나타나는 당연한 모습입니다.

->이러한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이 계속해서 우리의 힘을 빼고 계신 것입니다. 힘을 빼야 하나님께 더 쓰임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다니엘이 사명의 길을 걸으면서 놀라운 꿈, 환상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준비된 모습으로 하나님의 환상을 보고, 천상적 존재를 만나게 되며, 주님을 만나게 되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우리의 기도를 구체적인 상황, 일상과 역사, 시간과 공간속에서 나 자신을 들여다 보며, 성찰하고 주님을 만나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는 일은 슬픈일이 아닙니다. 울며불며 가더라도 견디다 못해 쓰러질 때가 있을지라도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오늘도 새로운 힘을 얻고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권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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