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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중앙교회

11월 7일 새벽말씀

김선미2022.11.07 16:1511.07조회 수 1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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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새벽말씀

다니엘3:1~18

 

우리는 함께 다니엘서를 묵상하고 있습니다.

다니엘서의 몇몇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요.

오늘 본문의 사건도 그렇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금 신상을 세웠는데 높이가30m 너비가3m

당시의 보통신상들보다 월등한 크기의 신상입니다.

그리고 나라의 고관들을 불러서 그 금신상에 절하도록

명하고 있지요. 

자기권력을 확인하고 확인시키려는것입니다.

 

어제 주일 오전에 "칭의'에대해 나누었는데요.

칭의의 핵심이 무엇입니까? 

내 행위가 아니라 

우리 삶을 하나님의 행위에 근거하여 

나를 바라보라는 것. 나의 성공과 실패가 아니라

하나님이 십자가를 통해 이루신 일을 통하여 

나를 바라본다면 우리삶은 달라진다 라는 것이

칭의의 핵심입니다.

칭의의 은혜를 망각하면 사람은

자신의 행위로 나의 정당성, 정체성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나 이런 사람이야" 자기 행위를 확인하지요. 

그런 사람들의 특징은 분주하며 분노하며

때로 분열을 일으키기도합니다.

 

느부갓네살이 금 신상을 세워 누구나 볼 수 있고

어디서나 볼 수있는 형상을 세웠습니다. 

자기 행위, 업적으로 자신을 확인하고 

확인 시키려는 몸부림입니다. 

그 속에 참된 평안이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이전에 사울왕 시절에도 자신의 승리를 기념하는 기념비를 세운적이있습니다. 

자기의 행적을 남기려는 것이지요. 

여러분, 내면의 평안이 없을 수록

외적으로 평안한 척 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내면의 확신이 없을 수록 외적으로 확고한 모습을 보이려는 것이 인간의 연약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모든 관료들이 일정한 시간이되자 금 신상앞에 절하기

시작합니다.

나라 전체가 거대한 금덩어리 앞에 절하는 모습,

이것이 나라전체의 흐름이었습니다.

세상전체가 우상숭배에 사로잡혀있을 때에 누군가는 소리높여외쳐야합니다. 다행스럽게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다니엘서의 증언이지요. 바로 다니엘과 세 친구입니다.

모두가 그 거대한 금신상에 절할때에 그 거대한 물결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이때 세 친구의 행동을 잘 보기 바랍니다. 

앞서 왕의 음식을 거부한던 때와 같은 원리가 작용합니다.

그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자기를 더럽힐 수 없다고 하여

왕의 기름진 음식을 거절했습니다.

이들은 소년이었고 포로된 자였기 때문에

나라를 바꿀수는 없지만 

최소한 자기자신 만큼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모두가 금 신상앞에 나가 절합니다.

나라 전체의

우상숭배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들 자신이 우상숭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지요. 

우리 자신의 변화. 이것은 작은 사건입니다. 

나의 작은 변화로 가정이. 교회가 변할까?  

이 작은 사건이 뭐가 될 수 있을까? 

회의감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성경 전체가 증언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세 친구들이 일으킨 작은 변화가 결국 어떤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 보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에게는 모든것이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에게는 여러분의 작은 삶의 조각들도

충분히 도구가될 수 있습니다.

다윗이 들었던 물매, 아이들의 도시락 같았던 오병이어

모두 보잘것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은 그런일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이루어가십니다. 

이 세친구가 절하지 않는 작은 변화를

하나님은 귀하게 사용하십니다. 

여러분이 일으키는 작은 변화를 보십시요.  

그 변화를 통해 남편이. 아내가 변화되리란 것을

누가 부정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가정이 변화되고 교회가 변화될 수 있는 것입니다. 

거대한 물결속에서 역류하고 있던 이들을 왕이 소환합니다. 

13절말씀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끌어 오라고

명합니다. 분노로 가득찬 명령입니다.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바벨론식 이름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그 이름대로 살지 않지요. 

그 신상에 절하지 않고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부르심대로 살아갑니다. 왕이 이들을 소환하여 그들이 절하지 않은 것을

재 확인합니다.

그리고나서 왕은 한번 더 기회를 줍니다. 

15절 말씀을 보시면 이제라도 이 나팔 소리가 들리면

너희가 절하면 좋겠거니와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기회부여와 함께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15절 하반부에 너희가 절하지 아니하면 풀무불 가운데 던져질것이다

경고의 메세지를 전달합니다.

세상이 사람들을 변질시키는 과정을 보면 소환하여 기회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경고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5절 마지막 부분에 ' 능히 너희를 건져낼 신이 누구이겠느냐 못을 박습니다. 너흰 내 말을 따르는 것 밖에 길이 없어. 

절망감을 줍니다. 

이 말씀안에 또 하나의 골리앗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에서 드러난 것이 있지요.

싸움은 덩치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16절 이하의 답변은 골리앗과 다윗과 같은 싸움이 나타납니다.

바벨론 제국의 제왕 그 앞에서 작은 세 사람이 대답하는 내용

느부갓네살이여 우라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왕앞에서 누가 왕인지 선언하는 것이지요. '당신이 진짜 왕인줄 압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진짜 왕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선포합니다.

그 다음 17절 말씀에서 하나님이 능히 우리를 건져낼 것입니다. 풀무불이 뜨겁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능히 우리를 건져내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선포합니다.

18절에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즉 우리가 바라는대로 하나님이 행하지 않을지라도

삶의 방향이 달라질것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은 

그분이 베푸신 호의 때문이 아니라 

그분의 영광, 존재자체 때문입니다. 라고 

고백하는 모습을 보십시요.

 

이 세 친구들은 

자신의 목숨, 명예, 위치를 지키려고 몸부림 치지 않습니다.

나라의 지방관료였던 이들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애쓰지 않습니다. 

이들은 영원한 것을 지키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들은

영원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줄 알고 

영원한 것을 버리는 어리석은 짓을 범하지 않습니다.

그들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와 영광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해서 바벨론이 부여한 모든 영광을 내어버릴 준비가

되어있는 

작정된 사람이었던 겁니다. 

이방종교 거대한 제국 한 복판에 침입한 하나님의 나라가

보이지 않습니까?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 나라 한복판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드러냅니다.

 

주일의 교회는 하나님 나라같은 곳이죠. 

한 주가 시작되면 우리는 바벨론으로 나아갑니다.

아무도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제 교회에 나와 예배드렸을지라도 세상에 나아가면

일상의 세상속 사람들처럼 살아갑니다.

오늘도 우리는 바벨론 한복판으로 들어가는 

이 세 친구와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이들은 바벨론 한복판에서도 

하나님의 주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여러분 이 시간에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선택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왜 우리를 선택하셨을까요? 

그것은 우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아가라고

하나님의 주권과 나라를 선포하라고 우리를 선택하신것입니다.

그 선택의 의미를 깨달아서 

오늘도 우리가 그 세상속에서 

하나님의 영광과 주권과 아름다움을 선포하고 외치는

복된 삶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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