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군중앙교회

11월 2일 새벽말씀

김선미2022.11.02 12:4411.02조회 수 15댓글 0

AA

 

11월 2일 새벽말씀

다니엘1:8~21

 

어제 본문에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사회적 약자, 작은 자 들입니다. 

포로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포로의 경험을 한적이 없기에 

그들의 낙망, 절망을 알 수없습니다. 

모든것을 박탈당한 상태인 것이지요.

성경에 이들이 소년이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연소한 자들입니다.경험도 가진것도 없는 이들은

거대한 제국의 한복판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들의 학문과 언어를 억지로 익혀야했으며

그들이 먹는 음식을 삼켜야 했고 

그들이 지어주는 이름으로 불려야만 했습니다.

학문과 언어, 음식, 불리우는 이름이면 

사람의 생각과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 

이들의 모습은 거대한 아마존 밀림에 한국에서 가져간

하나의 들풀과도 같습니다.

그곳에서 이들이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오늘 본문의 핵심입니다.

 

8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뜻을 정하여- 우리가열흘동안 왕의 기름진 음식 안먹고 채식을 하겠습니다. 뜻을 정한 것이지요.

하나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자리에 나와있는 것도 자유의지의 결과죠.

하나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사랑하면 자유를 줍니다.

그래서 인간은 선택할 수있습니다. 

하나님을 선택할 수도 하나님이 아닌것을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선택권을 우리에게 주사 

하나님 자신이 버림받을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신겁니다.

그런 위험을 감수할 때에만 진정한 사랑의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인간에게 선택권이 없다면 그래서 프로그램화된 로봇처럼 무조건 100%하나님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면 

그것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기쁨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인간에게 선택권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그 선택권을 사용해서 하나님을 선택했을때

가장 기뻐하시지요.

탕자의 비유를 보면 아버지가 아들을 억지로 붙잡지 않습니다. 그를 보냅니다. 

진정한 사랑. 아들이 깨달아 진정으로 아버지를 선택하는

그 사랑을 원하기 때문에 자유, 선택권을 허락합니다.

 

다니엘이 그렇습니다.

뜻을 정합니다.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마시지 않기로 결정하여 선택합니다.

포로된 자로 할 수있는 것이 없었지만

다니엘은 포로된 자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습니다.

그것이 바로 거부하기입니다.

그 상황에서 그것이 그에게는 최선이었고

아름다운 행동이었습니다.

우리가 세상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바꿀 수 없더라도 

최소한 우리자신은 바꿀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그렇게 행동합니다. 

포로된 자로서 바벨론을 바꿀수는 없으나 자기자신을 바꿉니다.

세상이 끌고가는대로 끌려가지 않는것 만큼은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이 나를 유혹하는대로 넘어지지 않고 되는대로 살아가지 않습니다. 

다니엘은 부르심대로 살아갑니다. 

그는 왕의 음식을 거부하는데요. 다니엘은 무엇이 더러운것인지 알았으며 왕의 음식들이 모세 율법에 어긋나는 음식임을 알았습니다.

다니엘은 포로된자였으나 말씀에 비추어 무엇이 더러운지

알았던 것이지요.거룩한 분별력입니다.

잠언 14장 12절에 

어떤 길은 사람이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

눈에 보이는 것과 실제가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합니다.

분별력이란 이처럼 눈에 보이는대로 판단하지 않는것.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별력입니다.

왕의 음식..포로된 자로서 얼마나 배가 고픕니까 먹는게 맞으나 말씀에 기준하여 보았을때 그것은 풍성함이 아니라 더럽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눈에 보이는 대로 살지 않고 말씀대로 살아갑니다. 

사탄은 우리를 보이는 것으로 유혹합니다. 

항상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죠. 

사탄이 인간을 넘어뜨린 첫번째 사건, 

선악과 사건을 보자면 사탄은 선악과를 바로 인간의 입에 넣어주지 않고 보게 합니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하고 보암직도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다니엘의 눈에 보이는 것이 얼마나 많았겠습니까?

그러나 다니엘은 눈에 보이는 대로 판단하지 않고 뜻을

정합니다.말씀대로 판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이지요.

모든것을 진리에 입각하여 바라보는 삶. 

 

요즘 우리나라는 아파하고 슬퍼하고 애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서로를 비난하고있습니다.

이것은 비난할 문제이기보다 서로 위로하며 싸매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비난은 2차 가해가 될 수있다는 것을 우리는 기억해야합니다.

 

우리나라 그리고 교회가 나아길 길, 가정의 수많은 문제를

눈에 보이는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말씀에 의해 판단하고 

선택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댓글 0
댓글 달기 Textarea 사용
사진 및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왼쪽의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
이름 암호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