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사무엘하21:1-14) 21-24장에는 다윗왕 시대의 몇가지 사건들이 기록되어 있으며, 성경학자들은 다윗왕 때의 사건들이나, 시간순서와 관계없이 모아놓은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오늘 내용은 다윗왕 시대에 3년 기근이 연속하여 일어나게 되었고, 다윗은 하나님께 기도하여 사울이 기브온 사람을 죽였기 때문임을 알게 됩니다. 

기브온 사람은 이스라엘 족속이 아니며, 여호수아서 9장 가나안 땅을 정복하던 때, 기브온 사람들이 평생 종이 될 것이니 죽여서는 안된다는 화친의 조약을 맺은 것입니다. 사사시대를 지나 사울이 왕이 되었을 때, 언젠가 기브온 사람을 죽이려 했고 실제로 죽이게 되었으며, 오늘 문제가 되어 이스라엘 땅에 기근, 재앙이 닥치게 된 것입니다.

다윗왕은 기브온 사람들에게 요구사항을 듣게 되고, 그들의 요구대로 사울의 집안사람 7명을 죽게하고 사울의 집안사람들에게 큰 슬픔이 임하자, 그들을 위로하기 위해 사울, 요나단의 뼈를 가져다가 죽은 사람들과 베냐민지파 고향땅에 장사를 지내는 내용입니다.

오늘 본문가운데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를 깨닫기를 원합니다.

 

1. 정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할 때, 정답을 얻게 됩니다.

->(3절)다윗은 자신의 지혜나 능력으로 가늠할 수 없는 3년 연속의 기근과 가뭄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 구하여 답을 얻습니다.

->하나님께 답이 있으니, 우리는 질문하고 간구해야 합니다.

->(1절)'~다윗이 여호와 앞에 간구하매~'의 의미는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고, 질문하고, 만나며, 대면, 직면, 상대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우리 삶에서 느끼는 심각한 고통 중 하나는 해석이 안되는 것입니다.

->해석이 되지 않으면, 삶은 꼬이고 망가지기 시작합니다.

->내 삶에 뜻하지 않는 사건이 생겼을 때, 사람들은 해석을 시도합니다.

->다윗 또한 3년 기근의 원인을 찾았을 것입니다. 원인을 찾지 못하고 한해한해 지나가자 기근의 원인이 우연이 아님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유를 모르게 되었을때 하나님께 간구한 것입니다.

->우리 삶의 여러가지 경험과 일들이 일어날 때, 사람들은 드러난 모습, 액면가 그대로를 보게 됩니다.

->일이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말씀하고자하는 사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삶의 모든 사건은 영적인 사건입니다.

->우리 삶의 모든 사건은 하나님과의 관계문제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 삶의 아주작은 부분이라 할지라도 그 문제는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일상의 크고 작은 이야기들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속에서 이해하며 해석해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하나님께 간구할 때, 답을 찾게 되었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며, 이 세상 모든일을 묶는 분(결정), 푸는 분이(해답) 하나님이시기에 정답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마태복음10:29) 성경은 하나님의 허락없이 새 한마리도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지켜보시며, 간섭, 개입, 다스리시고, 통치하십니다.

->모든 것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정답이 있습니다.

*오늘도 정답을 갖고 계시며, 삶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우리 되기를 축복합니다.

 

2.피해자의 고통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피해당한 사람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야 합니다.

->피해당한 사람이 '괜찮다' 할 때까지 사과하고 반복해서 보상해야 합니다.

->(3-6절) 3년 기근이 일어난 이유가 기브온 사람들을 죽이려 했기 때문이며, 다윗은 그들의 요구를 듣고 허락하여, 사울의 집안사람 7명을 죽이게 됩니다.

->선별된 7명은 억울한 생각이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개인적징벌, 심판이 아닌 사울 집안의 죄를 씻기 위한 죽음인 것입니다.

->정답이 나왔기 때문에 당사자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야 진정한 해결이 됩니다.

->피해당한 사람이 충분한 사과와 배상을 받는 것이어야 해결되는 것입니다.

->피해자 중심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것은 이웃사랑의 중요한 원칙이 될 것입니다.

 

3.가해자도 피해자입니다.

->사울의 집안 사람들, 사울은 분명하게 가해자이며, 피해를 주었고, 죄를 지었으나, 역사적으로 보면 결국 가해자도 피해자인 것입니다.

->기브온 사람들의 요구로 사울의 집안 사람 7명이 죽었으며, 이들의 죽음이 이스라엘, 대의, 공동체를 위한 죽음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게는 엄청난 고통입니다.

->가해자도 피해자라면 그들에게도 하나님의 위로가 필요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모든이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가해자와 피해자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생각할 수 없습니다.

->오늘 하나님이 주시는 교훈을 따라 가해자도 피해자인 것을 알고,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가해하는 일, 피해당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우리 삶을 돌아볼 때, 가해, 피해도 아닌 평탄한 삶을 살고 있다면 크고 놀라운 복을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다윗시대 몇가지 사건을 통해 교훈을 묵상했습니다.

*정답은 하나님께 있으며, 피해자가 풀어야 문제가 풀리고, 결국 가해자도 피해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윗이야기를 묵상하며, 절대 진리라고 고집할 수 없는 여러 내용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주신 말씀을 통해 교훈을 깨닫고, 기도하게 될 때,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삶이 풍성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