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 말씀은(사무엘하15:13-23) 15장 중간부분으로 마침내 압살롬이 반역을 했고, 그를 따르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다윗에게 전해지고있는 내용입니다. 그 때, 다윗은 도망치기에 급한 패주의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다윗이 도망하는 장면속에서 몇가지 의미를 발견하며, 하나님 주시는 교훈을 묵상하고, 은혜누리기를 원합니다.
1.본문속에서 성경은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14절) 다윗이 '도망하자' 말할 때, 어느누구도 말리거나, 다른 의견을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위기앞에서 분열하고, 자멸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위기가 닥칠 때, 더욱 하나 되어 지도자를 중심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공동체, 나라, 집안이 있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에서는 다윗의 나라, 통치가 금새 무너져 내릴것 같은데도 끝까지 충성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윗과 함께한 이들은 다윗이 망명시절, 도망자시절,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이었던 시절에 함께 동거동락한 동지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다윗이 권력을 갖기전부터 다윗의 성품, 삶에 감동되어 함께한 사람들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윗이 권력, 통치권을 잃고 도망자가 되었다하여 버릴 사람들이 아닌 것입니다.
->17-18절) 이스라엘의 원수였던 그렛, 블렛, 가드사람들까지 육백 명의 사람들이 망해가는 다윗을 따르고 있습니다.
->민심은 압살롬에게 흐르고 있으나, 다윗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이들이 많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에게 위기가 닥치게되니 누가 다윗의 사람이며, 버릴 사람인지 극명하게 나타납니다.
->20-21절) 따르고 있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돌아가라' 말하자, 그들의 지도자격인 잇대는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런 표현은 다윗을 진심으로 존경, 사랑, 충성할 때, 나오는 표현입니다.
->또한, 다윗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고,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는 것, 자체가 너무 귀하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말입니다.
->다윗은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을 찾고, 소중한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위기상황가운데 누구와 함께하며, 진정한 동역자, 친구, 동지가 누구인지 드러나게 됩니다.
->우리의 동지, 동역자는 누구입니까?
->교회 공동체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성공, 실패한다하여 우리를 판단하고 정죄하지 않으며, 우리를 가까이하거나 멀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그 자리에 있으며, 함께 웃고 울며, 잘하면 칭찬하고 박수하며, 실패하면 함께 마음아파해주는 곳입니다.
->세상에는 없는 관계, 동역자가 교회안에 있습니다.
->복음안에서만 가능하며, 진정한 사귐이 가능합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이든지 우리와 함께하는 사람들이 중요하고 귀합니다.
->서로를 깊이 사랑하는 사랑의 관계를 이루어가는 곳이 교회입니다.
2.본문속에서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났다'라는 말을 강조합니다.
->17절) 벧메르학은 기드론 시냇가이며, 예루살렘과 경계가 되는 곳, 예루살렘과 감람산골짜기 사이에 있는 시냇가입니다.
->기드론 시내를 건너갔다는 의미는 예루살렘을 떠났다는 뜻입니다.
->왜, 예루살렘을 떠난 것을 강조할까요?
->예루살렘은 다윗이 이스라엘 온나라의 왕이 된 후에 가장 먼저 공격하여 빼앗은 성읍입니다.
->이곳을 수도삼아 하나님의 언약궤를 두고, 하나님이 참 된 왕이심을 드러내기 위한 곳입니다.
->다윗이 예루살렘을 떠남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 자격을 박탈당하는 것입니다.
->단순하게 반역의 무리로 인해 작전상 후퇴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다윗이 천혜의 요새인 예루살렘을 지키려고 싸우지도 않고, 포기한 이유는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써 자격없음을 알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나사이의 위치를 잘 지키고 있습니까?
->나는 대리통치자로써 이 자리에 머물러야 하며, 위치를 잘 지켜야 합니다.
->사람들의 관심은 그저 상황이 좋다, 나쁘다/ 어려움이 있다, 없다에 초점을 둡니다.
->우리는 상황에 좌우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써 그 자리를 신실하게 지키고 있는가, 하나님이 내 삶을 받들어 주고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오늘 나의 자리, 위치, 대리통치자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우리되기를 축복합니다.
3.본문에서 다윗은 결국 광야로 들어갑니다.
->23절) 기드론 시내를 건너간 다윗과 모든 백성이 광야길로 향합니다.
->광야는 다윗이 왕이 되기 전, 사울의 추격에 도망다니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인생을 쏟아놓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고, 탄식하던 곳입니다.
->다윗은 오히려 광야에서 영적으로 건강했습니다.
*하나님은 왜, 다윗을 다시 광야로 부르고 계실까요?
->하나님은 다윗과 다시 교제하고, 사귀며, 함께하여 관계를 새롭게 세우시길 원하시는 것입니다.
->다윗이 다시 거듭나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광야로 내보내실 때가 있습니다. 이럴때 따져 물을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회복하시기를 원하시는가, 잠시 멈춰서 깨닫고 생각해야 될 것이 무엇인지 묵상하는 우리되기를 축복합니다 .
*오늘 다윗이 도망치는 장면속에서 누가 함께하고, 버리는 자들인지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함께하는 사람, 동역자, 동지를 귀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는 늘 그자리에 있습니다.
*예루살렘을 벗어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위치를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의 대리통치자, 나에게 맡겨진 사명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오늘 다윗은 자신이 예루살렘에 있을 자격이 없음을 알게 된 것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광야로 인도하실 때, 나는 무엇을 회복할것인가, 나를 향한 하나님의 뜻은 무엇인가를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이 왕이 되기 전에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났고, 그 때의 열정, 영성, 첫사랑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돌아가야할 첫사랑, 열정, 관계, 영성은 무엇인지 묵상하고 깊이 기도하며, 주님을 체험하는 우리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