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개혁해야 할 방향은?
-한국의 교회가 사회의 신뢰를 잃어버린 오늘날의 현실을 돌아볼 때,다시 한국의 교회가 회복하고 부흥하는 역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신도교육의 개혁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
1.목사의 평신도 이해가 개혁되어야 한다.
-목사는 평신도를 언제까지나 교회의 보호나 간섭 아래 있을 미성숙한 신앙인으로 여기는 생각을 바꾸어여 한다.
-목사는 평신도가 성장하더라도 교회 안의 충실한 일꾼으로 머물러 주기를 원하는 것을 바꾸어야 한다.
-목사는 평신도를 하나님으로부터 영적 권세를 받은 평신도 제사장으로 인정해야 한다.
-목사는 평신도와 서로 다른 영역에서 각자의 목회적 사명을 수행하면서 동역하는 파트너십을 형성해야 한다.
2.교회이해가 개혁되어야 한다.
-지금은 한국교회에게 스스로를 위한 교회에서 세상을 위한 교회로의 전화를 요구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자족하는 교회가 아니라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교회가 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목사 중심,예배 중심,교회건물 중심,주일 중심의 목회에서 평신도 중심,선교 중심,세상 중심,평일 중심의 교회로 전환하기를 바라고 있다.
-이 세상은 목사 중심의 예배당에 모이는 교회에서 평신도와 함꼐 세상 한복판에서 교회가 되는 흩어지는 교회로의 개혁을 요청한다.
3.목회의 방향이 개혁되어야 한다.
-평신도 교육은 어떤 특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목회 자체가 평신도를 세상의 제사장으로 세우고 파송하고 지속적으로 능력을 부여하는 것을 지향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평신도교육은 평신도목회로 전환되어야 한다.
-평신도를 위로하는 목회에서 평신도를 깨우는 목회로 개혁되어야 한다.
-평신도를 무력화하는 목회에서 평신도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목회로 나아가야 한다.
-평신도를 교회에 묶어놓지 말고 세상으로 파송하는 목회를 해야 한다.
4.평신도의 자의식이 개혁되어야 한다.
-평신도들은 스스로의 제사장됨과 영적 권세를 자각하고 제사장적 직분과 사명과 존엄을 망각하게 하는 모든 게으름,무지함,나약함에서 벗어나야 한다.
-평신도들은 교회를 넘어서서 가정,직장,사회와 창조세계 한복판에서 사람을 섬기고 하나님을 섬기라는 목회적 소명에 응답하고 그 소명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5.세례교육과 입교교육이 개혁되어야 한다.
-세례교육과 입교교육은 제사장 준비교육이 되어야 한다.
-몇 주간 세례문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을 세우는 훈련이 되어야 한다.
-교육 없이 세례를 받은 모든 평신도에게는 추후라도 세례교육이 보충되어야 한다.
6.목사의 성직주의가 개혁되어야 한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목사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제는 평신도에게 사역을 돌려주어야 한다.
-성경은 목사의 전유뮬이 아니므로 평신도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평신도들에게 성경을 읽고 해석하고 삶으로 선포할 소명을 일깨우고,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제사장적 책음을 그들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평신도의 제사장적 판단과 분별의 능력을 인정하고,교회의 모든 의사결정에 민주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7.평신도들 간의 계급주의가 개혁되어야 한다.
-목사의 성직주의도 평신도 리더십 훈련의 걸림돌이 되지만 평신도 사이의 계급주의는 더 심각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한국의 장로교회의 장로주의는 성직주의만틈이나 막강한 장벽을 형성하면서 교회의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방해하는 요인이 된다.
-장로직을 비롯한 평신도 직분의 임기제,혹은 예전에 장로만이 아니라 평신도 전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등으로 평신도 직분의 계급화를 완화해야 한다.
8.평신도 리더십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훌륭한 목사가 되는 데 롤모델이 필요하듯 평신도에게도 좋은 롤모델이 필요하다.
-세상의 한복판에서 다역한 직업을 가지면서 하나님과의 일치를 추구하면서 살아가는 평신도 영성을 가진 롤모델을 발굴하여 널리 알린다.
-교회공동체에서는 성령의 은사를 가진 평신도들이 목회의 모든 영역에서 지도자로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어야 한다.
9.평신도를 위한 특별한 교육과 훈련의 모델이 개발되어야 한다.
-평신도교육과 훈련의 방법들,특히 성경을 삶으로 연결하는 방법들이 개발되어야 한다.
-평신도들이 성격을 공부하고 그것을 삶과 행동으로 구현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10.교회공동체와 사회를 잇는 다양한 교회의 형태를 시도해보아야 한다.
-교회공동체는 평신도가 제사장적 리더십을 발휘하면서 살도록 돕는 일은 집중적으로 그러한 삶을 살도록 장을 만드는 것을 필요로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사회 섬김의 활동을 주도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교회공동체는 고전적 지역교회 형태만을 고수할 것이 아니라 사회의 문제에 발 빠르게 참여하는 유동적 교회 형태에 관심을 기울이고 새롭게 시도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